루페로수쿠스
트라이아스기 육식 생물 종류
Luperosuchus fractus
학명: "Luperosuchus: 그리스어 lyperos(성가신, 곤란한, 괴로운) + souchos(악어) = '성가신 악어'. 종소명 fractus: 라틴어 fractus(부서진) — 화석의 단편적 보존 상태를 반영"
신체 특징
발견
서식지

루페로수쿠스(Luperosuchus fractus Romer, 1971)는 트라이아스기 중기 말~후기 초(라디니안 말기~카르니안 초기, 약 236~235 Ma)에 현재의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서식했던 대형 의악류(pseudosuchian) 아르코사우르이다. 로리카탄(Loricata) 분류군에 속하며, 전통적으로 '라우이수키아(Rauisuchia)'로 불리던 그룹의 일원이다. 유일한 종인 L. fractus는 아르헨티나 라리오하주의 차냐레스층(Chañares Formation)에서 산출되었으며, 홀로타입인 불완전한 두개골(표본 PULR 04) 하나만이 확실하게 이 속에 귀속되는 유일한 표본이다.
루페로수쿠스는 차냐레스층에서 알려진 가장 큰 육식동물 중 하나로, 추정 두개골 길이가 약 60 cm에 달하는 대형 포식자였다. 그러나 두개골 화석의 보존 상태가 매우 단편적이어서 분류학적 위치의 규명이 오랫동안 지연되었다. 속명 Luperosuchus는 그리스어 lyperos(성가신, 곤란한)와 souchos(악어)에서 유래하며, 종소명 fractus는 라틴어로 '부서진'이라는 뜻으로, 화석의 파편적 특성을 직접 반영한다.
이 속의 가장 두드러진 해부학적 특징은 비골(nasal)이 등쪽으로 볼록하게 솟아오르며 내외측으로 압축된 '로마식 코(roman-nose)' 구조, 후안와골(postorbital) 배측면의 볼록한 원형 돌기(knob), 그리고 전두골(frontal) 전단에 도달하지 못하는 전전두골(prefrontal)의 긴 전방 돌기 등 세 가지 자기공유파생형질(autapomorphies)이다(Nesbitt & Desojo, 2017). 2017년 최초의 본격적 계통분석에서 루페로수쿠스는 남미산 대형 로리카탄인 Prestosuchus와 Saurosuchus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요
이름과 어원
루페로수쿠스(Luperosuchus)라는 속명은 그리스어 lyperos(λυπηρός, '성가신', '곤란한', '골치 아픈')와 이집트어에서 유래한 그리스어 souchos(σοῦχος, '악어')를 조합한 것이다. 종소명 fractus는 라틴어로 '부서진'을 의미한다. Romer(1971)가 이 이름을 부여한 이유는 홀로타입 화석이 극히 단편적이고 해석이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이며, 학명 전체가 "성가신(수수께끼 같은) 악어, 부서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분류 상태
루페로수쿠스는 현재 유효한 속(valid genus)으로 인정되며, 모식종이자 유일한 종인 L. fractus만이 알려져 있다. Romer(1971)는 원기재에서 이를 '라우이수키과(Rauisuchidae)'에 잠정 배치했으나, 이후 수십 년간 계통분석에 본격적으로 포함되지 못한 채 불확정적 위악류로 취급되었다. Nesbitt & Desojo(2017)의 재기재에서 처음으로 계통분석에 포함되어 로리카탄(Loricata) 기저부의 위치가 확인되었다. 2009년 Desojo & Arcucci가 귀속시켰던 두 번째 표본 PULR-V 057은 2017년 연구에서 별개 분류군으로 재해석되었으며, 2025년 von Baczko et al.에 의해 그라킬리수키과(Gracilisuchidae)의 신속 Telkaralura coniceti로 명명되었다.
핵심 요약
루페로수쿠스는 트라이아스기 아르코사우르 방산(radiation) 초기에 등장한 희귀한 대형 육식성 위악류로, 차냐레스층의 Tarjadia 군집대(Assemblage Zone)에서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시대·층서·산출 환경
시대 범위
루페로수쿠스의 홀로타입은 차냐레스층(Chañares Formation) 하부 부층(lower member)의 상부에서 산출되었다. Ezcurra et al.(2017)은 이 표본을 차냐레스층 최하부의 Tarjadia 군집대(Tarjadia Assemblage Zone)에 배치하였다. Marsicano et al.(2016)의 CA-TIMS U-Pb 연대측정 결과, 이 표본이 산출된 층준 위쪽의 실트암에서 236.1 ± 0.6 Ma의 연대가 얻어졌으므로, 루페로수쿠스 산출 지점의 최소 연령은 이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루페로수쿠스의 시대는 라디니안 말기~카르니안 최초기(약 236.7~235.5 Ma)로 추정되며(가설), 라디니안-카르니안 경계가 차냐레스층 최하부 몇 미터 내에 위치할 가능성이 있다.
지층과 암상
차냐레스층은 이시구알라스토-비야우니온 분지(Ischigualasto-Villa Unión Basin)의 아구아데라페냐군(Agua de la Peña Group) 최하부 단위로, 아래로 타르하도스층(Tarjados Formation)을 부정합으로 덮고, 위로 로스라스트로스층(Los Rastros Formation)에 의해 정합적으로 덮인다. 전체 두께는 약 70 m이다. 암상은 올리브 회색~청회색의 이암, 실트암, 사암이 주를 이루며, 상부로 갈수록 화산쇄설성 퇴적물(응회암, 화산재, 벤토나이트)이 증가한다(Rogers et al., 2001; Mancuso et al., 2014).
루페로수쿠스가 산출된 하부 올리브 회색 구간은 편조하천(braided fluvial) 퇴적계에 해당하며, 사암과 실트암이 교호하는 판상 홍수 퇴적물과 약하게 발달한 고토양(palaeosol)이 특징이다.
고환경
차냐레스층 하부의 퇴적환경은 반건조~온대 기후 하의 편조하천 및 주기적 범람원이었다. 식생은 화분 분석에 의하면 움코마시알레스(umkomasiales) 종자양치류 화분이 우세하고, 포도카르프과·볼치알레안 침엽수 화분이 수반되는 디크로이디움(Dicroidium) 식물상에 해당한다(Pérez Loinaze et al., 2018). 이후 상부 층준에서는 화산 분출에 의한 라하르와 화산재 강하 등 대규모 화산 이벤트가 반복되면서 퇴적환경이 범람원·화산쇄설류 지배 체계로 전환되었다. 루페로수쿠스가 산출된 Tarjadia 군집대는 이러한 화산성 대량 매몰 사건 이전의 비교적 화석이 드문 층준에 해당한다.
| 항목 | 내용 |
|---|---|
| 지층 | Chañares Formation, 하부 부층(lower member), Tarjadia AZ |
| 연대 | 약 236.7~235.5 Ma (라디니안 말기~카르니안 최초기, 추정) |
| 암상 | 올리브 회색 사암, 실트암, 이암 (편조하천 퇴적) |
| 고환경 | 반건조~온대 편조하천 범람원, 주기적 홍수 |
| 연대 근거 | Marsicano et al. (2016): 상위 층준 236.1 ± 0.6 Ma (U-Pb) |
표본 및 진단 형질
홀로타입
루페로수쿠스의 홀로타입이자 유일하게 확실히 귀속된 표본은 PULR 04로, 현재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박물관(La Plata Museum)에 소장되어 있다. 이 표본은 1965년 1월 17일 고생물학자 Alfred S. Romer의 아내 Ruth Romer가 차냐레스강 북동쪽 약 5 km 지점에서 대형 디키노돈트 골격 인접 위치에서 채집하였다(Jensen, 2001). Romer(1971)가 원기재를 발표했으며, Nesbitt & Desojo(2017)가 원래 발굴지에서 추가로 발견된 파편들을 재검토하여 상악골·방형골·뇌두개 파편 및 환추 간심체(atlas intercentrum) 등을 동일 개체로 귀속시켰다.
| 표본 번호 | 구성 요소 | 기관 | 비고 |
|---|---|---|---|
| PULR 04 (홀로타입) | 불완전 두개골(두개관, 비골, 상악골, 전상악골 일부) + 환추 간심체 + 뇌두개 파편 | La Plata Museum, 아르헨티나 | 유일하게 확정된 표본. 보존 길이 54.5 cm, 추정 완전 길이 약 60 cm |
| PULR-V 057 (비귀속) | 두개골 전방부 | PULR | 2009년 귀속 후 2017년 비귀속, 2025년 Telkaralura coniceti로 재명명 |
진단 형질(자기공유파생형질)
Nesbitt & Desojo(2017)는 다음 세 가지 특징을 루페로수쿠스의 자기공유파생형질(autapomorphies)로 제시하였다.
첫째, 비골(nasal) 전방부가 등쪽으로 볼록하게 아치형으로 솟아올라 내외측으로 압축된 능선(crest)을 형성하는 구조이다. Romer(1971)는 이를 '로마식 코(roman-nose)'로 기술했으며, Prestosuchus나 Batrachotomus에도 유사 구조가 있으나 루페로수쿠스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둘째, 후안와골(postorbital) 배외측면에 볼록하고 원형의 돌기(knob)가 발달한다.
셋째, 전전두골(prefrontal)이 전두골(frontal) 위쪽으로 길게 전방으로 뻗지만 전두골 전단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표본의 한계
루페로수쿠스의 최대 약점은 홀로타입이 두개골 일부와 환추 간심체 한 개에 한정된다는 점이다. 후두개(postcranial) 골격은 사실상 알려져 있지 않다. Romer(1971)가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대형 골편(osteoderms) 등을 잠정적으로 이 속에 귀속시켰으나, Arcucci & Marsicano(1998)에 의해 이 피갑편들은 동시대 에르페토수키드인 Tarjadia의 것으로 재귀속되었다. Ricqlès et al.(2008)이 루페로수쿠스의 것으로 보고한 사지골(MCZ 4077)의 조직학 연구 역시, 이 표본이 홀로타입과 확실히 연결되지 않으며 이후 Tarjadia ruthae로 귀속되었다(Ezcurra et al., 2017). 두개골의 봉합선(suture)도 상당 부분 융합·소실되었고, 보존제(consolidants)가 표면에 적용되어 미세 해부학적 관찰이 제한적이다.
형태와 기능
두개골 크기와 체형 추정
홀로타입의 보존된 두개골 부분은 길이 54.5 cm이며, 전방 및 후방의 결손부를 복원하면 완전 길이는 약 60 cm로 추정된다(Romer, 1971; Nesbitt & Desojo, 2017). 이는 차냐레스층 동물상 중 디키노돈트를 제외하면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후두개 골격이 없어 체장(body length) 추정은 근연종과의 비교에 의존한다. 일반적인 '라우이수키안' 비례를 적용하면 약 4.1~4.4 m, Prestosuchus 기반 비례를 적용하면 약 3.7 m로 추정된다. 이 수치들은 모두 간접 추정치이며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체중에 대한 공식적 학술 추정치는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주두개 해부학
주둥이와 비골 영역: 주둥이는 좁고 뾰족하며, 상악골은 높다. 전상악골의 후배측 돌기(posterodorsal process)가 비골과 관절하여 상악골을 외비공(external naris)에서 배제한다. 비골은 전방에서 등쪽으로 급격히 융기하며, 좌우 비골이 만나 내외측으로 압축된 날카로운 능선('로마식 코')을 형성한다. 전상악골과 상악골 사이에 좁은 틈(slit)이 관찰되나, Nesbitt & Desojo(2017)는 이를 생전 구조가 아닌 사후 변형(postmortem distortion)으로 해석하였다.
안와 및 측두공 영역: 안와(orbit)는 높고 매끄러운 윤곽을 지니며, 다른 로리카탄에서 흔한 '열쇠구멍(keyhole)' 형태가 아니다. 하측두공(infratemporal fenestra)의 상부는 높고 좁으나, 미보존된 하후방부에서는 더 넓었을 가능성이 있다. 안와 위에는 전두골 및 후전두골에 유합된 작은 안검골(palpebral bone)이 위치한다.
전안와공(antorbital fenestra): 보존된 부분은 전방의 둥근 소부분뿐이나, 두개골 높이로 미루어 삼각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안와와(antorbital fossa)는 깊게 파여 있다.
기능적 해석
후두개 골격이 부재하여 이동 방식에 대한 직접적 해석은 불가능하나, 근연 로리카탄(Prestosuchus, Saurosuchus, Batrachotomus 등)과의 유사성에 기반하면 루페로수쿠스는 네 발로 보행하는(quadrupedal) 반직립(semi-erect) 자세의 육상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가설). 비골의 '로마식 코' 구조의 기능은 불명확하며, 종 인식 신호, 성적 이형 구조, 또는 구조적 강화 중 어느 해석도 확정되지 않았다.
식성 및 생태
식성
루페로수쿠스는 근연 로리카탄과 마찬가지로 육식성이었을 것으로 강하게 추정된다(유력). Romer(1971)는 상악골 전복측 영역이 두꺼워져 있으며, 내부가 파여져서 대형의 아치돈트(subthecodont) 형태의 전방 상악 치아열이 위치했음을 보고하였다. 위내용물이나 치흔(bite mark) 등 직접적 식성 증거는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치아 형태와 분류학적 유추에 기반한 추정이다.
생태적 지위
차냐레스층 Tarjadia 군집대에서 루페로수쿠스는 대형 에르페토수키드 Tarjadia와 함께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분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대 먹이감 후보로는 대형 초식성 디키노돈트(칸네메이에리아류), 소형 키노돈트(굴 파는 습성), 린코사우르류 등이 있다. 같은 군집대에서 PULR-V 057(현 Telkaralura)로 대표되는 소형 로리카탄도 확인되며, 미확정 대형 파라크로코딜로모르프(paracrocodylomorph) 표본도 존재하여 생태계 내 포식자 다양성이 상당했음을 시사한다(Ezcurra et al., 2017).
공존 생물상
Tarjadia 군집대의 주요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대형 디키노돈트(칸네메이에리아류, Dinodontosaurus 유사 형태), 대형 에르페토수키드 Tarjadia ruthae, 소형 비마세토그나투스 키노돈트(알레오돈류·스칼레노돈류 유사), 린코사우르류(Elorhynchus), 미확정 대형 파라크로코딜로모르프 등. Tarjadia 군집대 상위의 Massetognathus-Chanaresuchus 군집대에서는 Gracilisuchus, Lagerpeton, Marasuchus, Lewisuchus 등 초기 아르코사우르와 공룡형류가 등장하지만, 루페로수쿠스는 이보다 이른 층준에서만 확인된다.
분포와 고지리
산지 분포
루페로수쿠스는 오직 아르헨티나 라리오하주의 차냐레스층 한 지점에서만 알려져 있다. 산지는 차냐레스강이 탈람파야 평원으로 나오는 지점에서 북동쪽 약 5 km 위치이며, 현재 탈람파야 국립공원(UNESCO 세계유산) 내에 해당한다.
고위도·고지리
차냐레스층의 트라이아스기 고위도·고경도는 약 남위 49.9°, 서경 37.8°로 추산된다(위키피디아 Chañares Formation 항목 기준). 이는 당시 판게아(Pangaea) 남서부, 곤드와나 남부의 중위도~고위도 지대에 해당하며, 이시구알라스토-비야우니온 분지는 판게아 대륙 서쪽 연변을 따라 형성된 열개 분지(rift basin)였다.
계통·분류 논쟁
분류사
Romer(1971)는 원기재에서 루페로수쿠스를 라우이수키과(Rauisuchidae) 또는 프레스토수키과(Prestosuchidae)에 잠정 배치하면서도 자료의 불완전성을 강조하였다. 이후 수십 년간 이 속은 대부분의 계통분석에서 제외되었으며, '라우이수키아(Rauisuchia)'에 일반적 유사성만으로 잠정 귀속되어왔다.
Nesbitt & Desojo (2017)의 계통분석
2017년 Nesbitt & Desojo는 루페로수쿠스를 처음으로 정량적 분지학 분석에 포함시켰다. Nesbitt(2011)의 광범위한 아르코사우르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한 이 분석에서 루페로수쿠스는 로리카탄(Loricata) 기저부에 위치하며, 남미산 대형 로리카탄인 Saurosuchus galilei와 Prestosuchus chiniquensis와 함께 하나의 분기군을 형성하는 것으로 복원되었다. 루페로수쿠스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두 가지 동등하게 유력한 가설이 제시되었다: (1) Saurosuchus + Prestosuchus 분기군의 자매군, (2) Saurosuchus만의 자매군.
대안 가설: Ezcurra et al. (2017)
Ezcurra et al.(2017)은 차냐레스 척추동물상 연구에서 Ezcurra(2016)의 아르코사우르모르프 데이터셋을 사용하여 루페로수쿠스를 브라질산 Decuriasuchus의 자매군으로 복원하였다. 이 분기군은 뇌두개 상후두골(supraoccipital)의 수직 돌기(vertical peg)를 공유파생형질로 하며, 더 좁은 의미의 파라크로코딜로모르파(Paracrocodylomorpha) 외부, Ticinosuchus보다 파생적이고 Prestosuchus보다 기저적인 위치에 놓였다.
Da-Silva et al. (2018)의 종합 분석
Da-Silva et al.(2018, Historical Biology)는 새로운 Prestosuchus 표본 연구에서 여러 계통분석을 결합하였으며, 루페로수쿠스 + Saurosuchus + Prestosuchus 분기군을 완전히 지지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분기군이 최절약 계통수(MPT)보다 약간 덜 절약적인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였다. 이들의 MPT에서 세 분류군은 파생적 로리카탄으로 이어지는 계열에 배치되었으며, Prestosuchus가 가장 기저적, Saurosuchus가 중간, 루페로수쿠스가 Batrachotomus 바로 아래에 위치하였다.
Desojo et al. (2020)의 프레스토수키과 단계통성
Desojo et al.(2020)의 Prestosuchus 모식표본 재기재 연구에서는 프레스토수키과(Prestosuchidae)의 단계통성이 복원되었으며, 이 과에 Saurosuchus galilei, Luperosuchus fractus, Prestosuchus chiniquensis, 그리고 여러 추가 표본이 포함되었다.
| 연구 | 루페로수쿠스의 계통적 위치 | 핵심 결과 |
|---|---|---|
| Nesbitt & Desojo (2017) | Loricata 기저부, Saurosuchus + Prestosuchus의 자매군 | 최초 정량적 분석. 두 가지 동등 가설 제시 |
| Ezcurra et al. (2017) | Decuriasuchus의 자매군, Paracrocodylomorpha 외부 | 뇌두개 수직 돌기 공유파생형질 |
| Da-Silva et al. (2018) | Batrachotomus 바로 아래, Loricata 내 계열 배치 | Prestosuchus-Saurosuchus-Luperosuchus 분기군 미완전 지지 |
| Desojo et al. (2020) | Prestosuchidae 단계통군 내 | Prestosuchidae 단계통성 복원 |
복원과 불확실성
확정 사항
루페로수쿠스가 대형 위악류 아르코사우르이며, 로리카탄에 속한다는 점은 Nesbitt & Desojo(2017)의 재기재 이후 계통분석에 의해 확립되었다. 세 가지 자기공유파생형질('로마식 코', 후안와골 돌기, 전전두골 전방 돌기)은 이 속의 진단에 있어 확정적이다. 두개골 추정 길이 약 60 cm, 차냐레스층 Tarjadia 군집대 산출이라는 점도 확정적이다.
유력 추정
로리카탄 내에서의 정확한 계통 위치(Prestosuchus·Saurosuchus와의 근연 관계)는 여러 분석에서 일관되게 지지되지만, 분석 방법과 데이터셋에 따라 세부 위상(topology)이 달라지므로 유력 수준이다. 육식성 식성은 치아 형태와 분류학적 유추에 기반한 유력 추정이다.
가설 및 불확실 사항
체장 약 3.7~4.4 m라는 추정치는 근연종 비례를 적용한 간접 추정이며, 후두개 골격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가설 수준이다. 체중 추정치는 학술 논문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다. '로마식 코'의 기능적 역할, 피갑편(osteoderm) 보유 여부, 정확한 이동 자세 등도 불확실하다.
대중 매체 vs 학계
루페로수쿠스는 대중적 인지도가 매우 낮은 분류군이다. 일부 대중 매체나 비학술 사이트에서 이 속을 '공룡'으로 오인하거나 완전한 골격이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있으나, 실제로는 두개골 일부만 알려진 위악류(pseudosuchian)로서 공룡이 아닌 악어 계통(crocodile-line archosaur)에 속한다.
근연/동시대 비교
아래 표는 루페로수쿠스와 근연 로리카탄 분류군을 비교한 것이다.
| 분류군 | 시대 | 산출지 | 추정 체장 | 두개골 길이 | 핵심 특징 |
|---|---|---|---|---|---|
| Luperosuchus fractus | 라디니안 말~카르니안 초 | 아르헨티나, Chañares Fm. | 약 3.7~4.4 m (추정) | 약 60 cm (추정) | 로마식 코 능선, 후안와골 원형 돌기 |
| Prestosuchus chiniquensis | 라디니안~카르니안 | 브라질, Santa Maria Fm. | 약 5~7 m | 약 60~70 cm | 반직립 자세, 풍부한 후두개 표본 |
| Saurosuchus galilei | 카르니안 | 아르헨티나, Ischigualasto Fm. | 약 5.5~7 m | 약 60+ cm | 가장 큰 기저 로리카탄 중 하나 |
| Batrachotomus kupferzellensis | 라디니안 | 독일, Erfurt Fm. | 약 6 m | 약 45~50 cm | 유럽산, 풍부한 골격 자료 |
| Decuriasuchus quartacolonia | 라디니안 | 브라질, Santa Maria Fm. | 약 2.5~3 m | 약 30~40 cm | 집단 매몰(10+ 개체), Luperosuchus와 자매군 가설 |
데이터 요약
| 항목 | 내용 |
|---|---|
| 학명 | Luperosuchus fractus Romer, 1971 |
| 분류 | Archosauria: Pseudosuchia: Loricata (Prestosuchidae) |
| 시대 | 트라이아스기 중기 말~후기 초 (약 236.7~235.5 Ma) |
| 지층 | Chañares Formation, 하부 부층, Tarjadia AZ |
| 산지 | 아르헨티나 라리오하주 |
| 홀로타입 | PULR 04 (불완전 두개골 + 환추 간심체) |
| 기관 | La Plata Museum |
| 명명자 | Alfred Sherwood Romer |
| 명명 연도 | 1971 |
| 추정 체장 | 약 3.7~4.4 m (근연종 비례 기반, 가설) |
| 두개골 추정 길이 | 약 60 cm |
| 식성 | 육식 (치아 형태 및 계통학적 유추, 유력) |
| 자기공유파생형질 | 로마식 코, 후안와골 원형 돌기, 전전두골 전방 돌기 미달 |
재미있는 사실
FAQ
📚참고문헌
- Romer, A. S. (1971). The Chañares (Argentina) Triassic reptile fauna. VIII. A fragmentary skull of a large thecodont, Luperosuchus fractus. Breviora, 373, 1–8. https://www.biodiversitylibrary.org/page/4306635
- Nesbitt, S. J., & Desojo, J. B. (2017). The osteology and phylogenetic position of Luperosuchus fractus (Archosauria: Loricata) from the latest Middle Triassic or earliest Late Triassic of Argentina. Ameghiniana, 54(3), 261–282. https://doi.org/10.5710/AMGH.09.04.2017.3059
- Desojo, J. B., & Arcucci, A. B. (2009). New material of Luperosuchus fractus (Archosauria: Crurotarsi) from the Middle Triassic of Argentina: the earliest known South American \"rauisuchian\".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29(4), 1311–1315. https://doi.org/10.1671/039.029.0422
- Ezcurra, M. D., Fiorelli, L. E., Martinelli, A. G., Rocher, S., von Baczko, M. B., Ezpeleta, M., Taborda, J. R. A., Hechenleitner, E. M., Trotteyn, M. J., & Desojo, J. B. (2017). Deep faunistic turnovers preceded the rise of dinosaurs in southwestern Pangaea. Nature Ecology & Evolution, 1(10), 1477–1483. https://doi.org/10.1038/s41559-017-0305-5
- Marsicano, C. A., Irmis, R. B., Mancuso, A. C., Mundil, R., & Chemale, F. (2016). The precise temporal calibration of dinosaur origin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13(3), 509–513. https://doi.org/10.1073/pnas.1512541112
- Arcucci, A., & Marsicano, C. A. (1998). A distinctive new archosaur from the Middle Triassic (Los Chañares Formation) of Argentina.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18(1), 228–232. https://doi.org/10.1080/02724634.1998.10011046
- Roberto-Da-Silva, L., Müller, R. T., de França, M. A. G., Cabreira, S. F., & Dias-Da-Silva, S. (2018). An impressive skeleton of the giant top predator Prestosuchus chiniquensis (Pseudosuchia: Loricata) from the Triassic of Southern Brazil, with phylogenetic remarks. Historical Biology, 32(7), 1–20. https://doi.org/10.1080/08912963.2018.1559841
- Desojo, J. B., von Baczko, M. B., & Rauhut, O. W. M. (2020). Anatomy, taxonomy and phylogenetic relationships of Prestosuchus chiniquensis (Archosauria: Pseudosuchia) from the original collection of von Huene, Middle-Late Triassic of southern Brazil. Palaeontologia Electronica, 23(1), a04. https://doi.org/10.26879/1026
- Rogers, R. R., Arcucci, A. B., Abdala, F., Sereno, P. C., Forster, C. A., & May, C. L. (2001). Paleoenvironment and taphonomy of the Chañares Formation tetrapod assemblage (Middle Triassic), northwestern Argentina: spectacular preservation in volcanogenic concretions. PALAIOS, 16(5), 461–481. https://doi.org/10.1669/0883-1351(2001)016<0461:PATOTC>2.0.C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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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페로수쿠스루페로수쿠스 · 트라이아스기 · 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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