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및 고생물학 관련 전문 용어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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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화 과정학(Taphonomy)**은 생물의 유해가 생물권(biosphere)에서 암석권(lithosphere)으로 전이되는 과정 전체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사망 직후의 분해·청소부 활동부터, 운반·매몰, 광물화와 속성작용을 거쳐 최종적으로 화석 기록에 보존되기까지(또는 완전히 소멸되기까지)의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과정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1940년 소련의 고생물학자 이반 예프레모프(Ivan Efremov)가 이 분야를 독립 학문으로 제안하였으며, 1985년 베렌스마이어(Behrensmeyer)와 키드웰(Kidwell)이 정의를 확장하여 '유기 잔해를 보존하거나 파괴하고 화석 기록의 정보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과정의 연구'로 재정립하였다. 화석화 과정학은 화석 기록에 내재한 보존 편향(preservation bias)을 식별·교정할 수 있게 하여, 과거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의 보다 정확한 복원을 가능케 한다. 나아가 고생물학뿐 아니라 고고학, 법의학, 보존고생물학(conservation paleobiology), 우주생물학에까지 적용 범위가 확장되어, 학제 간 과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