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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사전

공룡 및 고생물학 관련 전문 용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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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dinosaur

[다이노소어]

**공룡(Dinosauria)**은 주룡류(Archosauria)에 속하는 파충류 분기군으로,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약 2억 3,700만 년 전)에 처음 등장하여 백악기 말(약 6,600만 년 전)까지 약 1억 7,000만 년 동안 지구의 육상 생태계를 지배했다. 계통학적으로는 트리케라톱스와 현생 조류(Neornithes)의 최근 공통 조상 및 그 모든 후손으로 정의되며, 다리가 몸 아래 수직으로 뻗어 있는 직립 보행 자세, 완전히 개방된 관골구(acetabulum), 상완골의 긴 삼각흉근능선(deltopectoral crest) 등의 해부학적 특징으로 다른 주룡류와 구별된다. 공룡은 골반 구조에 따라 전통적으로 용반류(Saurischia)와 조반류(Ornithischia)의 두 대분류로 나뉘며, 초소형 수각류부터 70톤 이상의 용각류까지 극도로 다양한 체형과 생태적 적응을 보여주었다. 백악기-팔레오기(K-Pg) 경계에서 비조류 공룡은 모두 멸종했으나, 수각류의 한 계통인 조류(Aves)는 살아남아 오늘날 약 10,000종 이상이 현존하며, 따라서 공룡은 엄밀히 말해 멸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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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

[드로미오소리디 / ˌdrɒmi.əˈsɔːrɪdiː]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는 수각류(Theropoda) 코엘루로사우리아(Coelurosauria)에 속하는 깃털 공룡 과로, 주로 백악기(약 1억 4,500만~6,600만 년 전)에 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분포했으며, 일부 치아 화석은 중기 쥐라기(약 1억 6,7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육식 공룡으로, 두 번째 발가락에 위치한 과대성장한 낫 모양 발톱(sickle claw), 손목의 반월상 수근골을 이용한 측면 굴곡이 가능한 앞다리, 그리고 꼬리뼈 돌기가 겹쳐 경직된 긴 꼬리가 핵심 파생형질이다. 근골격 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낫 발톱은 먹이를 베어내기보다 찔러 고정하는 데 적합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현생 맹금류의 사냥 방식과 유사하다.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는 파라베스(Paraves) 내에서 트로오돈과(Troodontidae)와 함께 데이노니코사우리아(Deinonychosauria)를 구성하며, 현생 조류(Avialae)의 자매군으로 여겨진다. 이 계통적 위치 덕분에 깃털의 진화, 비행 기원, 공룡의 활동성 재평가 등 고생물학의 핵심 연구 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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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랍토라maniraptora

[매니랩토라 / ˌmænɪˈræptərə]

마니랍토라(Maniraptora)는 코엘루로사우리아(Coelurosauria) 내의 분지군으로, 현생 조류(Aves)를 포함하여 오르니토미무스(*Ornithomimus velox*)보다 조류에 더 가까운 모든 공룡을 아우르는 줄기 기반(stem-based) 분류군이다. 쥐라기(약 1억 6,000만 년 전 이상)에 처음 출현하여 현재까지 조류의 형태로 존속하며, 비조류 마니랍토라는 백악기 말(6,600만 년 전)에 절멸했다. 주요 공유파생형질로는 반월상 수근골(semilunate carpal)에 의한 손목의 측면 접힘 기능, 융합된 쇄골인 차골(furcula), 신장된 앞다리, 그리고 후향된 치골 등이 있다. 마니랍토라에는 테리지노사우리아, 알바레즈사우리아, 오비랍토로사우리아,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 트로오돈과, 조류류(Avialae) 등 형태적·생태적으로 다양한 하위 분류군이 포함되며, 이들 중 상당수는 조상적 육식 식성에서 벗어나 잡식 또는 초식으로 전환했다. 마니랍토라 계통에서는 약 5,000만 년에 걸친 지속적 소형화(sustained miniaturization)가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깃털, 비행 관련 형질, 포란 행동 등 조류의 핵심 특징들이 점진적으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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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사우루스류mosasaur

[모사소어 / 모사사우루스류]

모사사우루스류(Mosasauridae)는 백악기 후기(약 9,400만~6,600만 년 전)에 전 세계 해양에 서식한 멸종 수생 유린목(Squamata) 파충류 과이다. 현생 도마뱀·뱀을 포함하는 유린목에 속하며, 반수생 아이기알로사우루스류 조상으로부터 진화하여 사지가 지느러미 형태의 노로 변형되고, 꼬리에 하미형(hypocercal) 초승달 모양 꼬리지느러미를 발달시키는 등 고도로 수중 생활에 적응하였다. 어룡과 수장룡이 쇠퇴·멸종한 이후 해양 정점 포식자의 지위를 차지하였으며, 소형 연안종(약 3m)부터 최대 17m에 이르는 거대 원양 포식자까지 다양한 생태적 지위를 점유하였다. 약 40개 이상의 속과 수십 종이 기재되어 있으며, 태생(viviparous)으로 번식하여 완전한 해양 생활사를 영위하였다. 백악기-팔레오기(K-Pg) 대멸종 사건으로 비조류 공룡 및 암모나이트 등과 함께 멸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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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군 / 클레이드clade

[클레이드]

**분기군(Clade)**은 하나의 공통 조상과 그 조상으로부터 유래한 모든 후손을 포함하는 계통학적 단위이다. 단계통군(monophyletic group)과 동의어로, 계통수(phylogenetic tree)에서 한 번의 절단으로 나머지 계통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는 완전한 가지에 해당한다. 분기군은 공유 파생형질(synapomorphy)—공통 조상에서 유래한 파생적 특징—에 의해 식별되며, 이것이 외형적 유사성에 기초한 전통 분류와 구별되는 핵심 원리이다. 분기군 개념은 현대 계통분류학(cladistics)의 근간으로, 생물 다양성의 진화적 역사를 반영하는 자연 분류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공룡강(Dinosauria)은 분기군이며, 여기에는 멸종한 비조류 공룡뿐 아니라 현생 조류도 포함된다. 반면, 전통적인 '파충류(Reptilia)'는 조류를 제외하므로 측계통군(paraphyletic group)에 해당하며, 엄밀한 의미에서 분기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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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각류theropod

[써로포다]

**수각류(Theropoda)**는 용반목(Saurischia)에 속하는 공룡 분기군으로, 트라이아스기 후기(약 2억 3,500만 년 전)에 처음 등장하여 백악기 말(6,600만 년 전)까지 비조류 구성원이 생존하였다. 주로 이족 보행을 하는 육식성 공룡으로 구성되며, 속이 빈 경량화된 뼈, 날카롭고 뒤로 휜 톱니 형태의 이빨, 세 개의 주요 체중 지지 발가락을 가진 새 형태의 발, 축소된 앞다리와 갈고리 형태의 발톱이 달린 손 등의 공통 형질을 보인다. 까마귀 크기의 마이크로랍토르부터 15미터에 달하는 스피노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까지, 알려진 공룡 가운데 가장 넓은 체구 범위를 나타낸다. 계통분류학적으로 수각류는 새를 포함하며, 모든 현생 조류(약 11,000종)가 수각류의 직계 후손이다. 이는 수각류를 현재까지 생존하는 유일한 공룡 계통으로 만들며, 중생대 육상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역할에서 현생 조류의 전 지구적 다양성까지 이어지는 진화적 성공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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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킬로사우리아 (곡룡류 / 갑옷공룡류)ankylosauria

[앵킬로소리아]

**안킬로사우리아(Ankylosauria)**는 조반목(Ornithischia) 장순아목(Thyreophora)에 속하는 초식 공룡 분류군으로, 중생대 쥐라기 중기부터 백악기 말까지(약 1억 6,800만~6,600만 년 전) 존속하였다. 이 분류군의 구성원은 등과 옆구리 전체를 덮는 골편(osteoderm)으로 이루어진 조밀한 뼈 갑옷을 가장 두드러진 공유 형질로 지닌다. 두개골은 낮고 넓으며 상자 형태로, 피부 골편이 두개골 뼈와 유합되어 있고, 턱은 상대적으로 약하며 이빨은 작고 잎사귀 모양이다. 사지는 짧고 굵어 느리고 중후한(graviportal) 보행 양식을 보였으며, 모두 사족보행이었다. 안킬로사우리아는 전통적으로 꼬리 곤봉을 갖춘 안킬로사우루스과(Ankylosauridae)와 곤봉이 없는 노도사우루스과(Nodosauridae) 두 과로 나뉘며, 최근에는 남반구 곤드와나 기원의 파란킬로사우리아(Parankylosauria)라는 새로운 분기군도 제안되었다.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가 주요 분포지이며,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에서도 화석이 보고되어 전 세계적 분포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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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랍토로사우리아 (알도둑공룡류)oviraptorosauria

[오비랍토로사우리아]

**오비랍토로사우리아(Oviraptorosauria)**는 백악기(약 1억 2,500만 ~ 6,600만 년 전)에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서식한 깃털 공룡의 분기군(clade)으로, 마니랍토라(Maniraptora) 내 페나랍토라(Pennaraptora)에 속하는 수각류이다. 짧고 깊은 두개골에 이빨 없는(파생형) 또는 축소된(기저형) 부리를 갖추고 있으며, 일부 종은 화식조를 연상시키는 골질의 머리 볏을 발달시켰다. 두 주요 하위 계통인 카에나그나투스과(Caenagnathidae)와 오비랍토르과(Oviraptoridae)는 하악 형태, 서식 환경, 식성 전략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카우디프테릭스(Caudipteryx), 인키시보사우루스(Incisivosaurus) 등 기저 분류군에서 보존된 깃자루(rachis)가 있는 깃털은 비행이 아닌 전시·보온·포란 기능과 관련되며, 새의 번식 생물학 기원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둥지 위에서 팔을 펼친 자세로 화석화된 다수의 표본은 현생 조류와 유사한 포란 행동을 직접적으로 입증하여, 공룡-조류 진화 전환의 이해에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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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류sauropod

[사우로포다]

용각류(Sauropoda)는 용반목(Saurischia) 용각아목(Sauropodomorpha)에 속하는 공룡 분류군으로,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육상 동물 그룹이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약 2억 3천만 년 전)에 처음 출현하여 쥐라기에 전성기를 이루었고, 백악기 말(약 6,600만 년 전) K-Pg 대멸종까지 약 1억 4천만 년 이상 존속했다. 극도로 긴 목과 꼬리,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 기둥 형태의 사지를 갖춘 의무적 사족보행 초식공룡이며, 보수적 추정으로도 체질량이 15~40톤에 달하는 종이 일반적이고, 아르헨티노사우루스 등 일부 종은 65~75톤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극단적 거대화는 조류와 유사한 기낭(air sac) 시스템에 의한 골격 경량화와 효율적 호흡,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식이 전략에 따른 두부 경량화, 높은 기초대사율과 빠른 성장률, 그리고 난생(卵生) 번식 전략에 의한 빠른 개체군 회복력 등 여러 진화적 혁신의 조합에 의해 가능했다. 용각류는 남극을 포함한 모든 대륙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중생대 육상 생태계의 주요 대형 초식동물로서 핵심적 생태학적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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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반류saurischian

[사우리스키아]

**용반류(Saurischia)**는 공룡의 두 가지 주요 계통 중 하나로, 치골이 앞쪽과 아래쪽으로 향하는 원시적인 골반 구조를 보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분류군은 주로 육식성인 **수각류(Theropoda)**와 대형 초식성인 **용각형류(Sauropodomorpha)**라는 외형적으로 극히 상이한 두 하위 그룹으로 구성된다. 이들을 하나의 단계통군으로 묶는 공유파생형질에는 후방 경추의 신장, 체간 척추의 부가적 관절 구조, 전완 길이의 약 절반에 달하는 긴 손, 가장 긴 제2지(둘째 손가락), 그리고 다른 손가락에서 벗어난 방향으로 배치된 제1지(엄지)의 강건한 발톱 등이 포함된다. 용반류는 후기 트라이아스기(약 2억 3,500만 년 전)부터 화석 기록에 나타나며, 에오랍토르·헤레라사우루스 같은 초기 공룡을 포함한다. 가장 중요한 진화적 유산은 수각류의 한 계통인 마니랍토라로부터 **새(조류)**가 진화했다는 점으로, 현생 조류 약 10,000종이 모두 용반류에 속하여 이 분류군은 중생대를 넘어 현재까지 존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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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용각류prosauropod

[프로사우로포드]

원시용각류(Prosauropoda)는 트라이아스기 후기부터 쥐라기 전기(약 2억 3,000만~1억 8,000만 년 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분포했던 용각형류(Sauropodomorpha) 공룡의 비공식적 분류 집단이다. 이 집단은 1920년 프리드리히 폰 후에네에 의해 명명되었으며, 용각류(Sauropoda)의 조상 계통으로 여겨졌다. 대표 속으로 플라테오사우루스, 마소스폰딜루스, 루펜고사우루스, 리오자사우루스, 테코돈토사우루스 등이 있으며, 체장은 1~12미터 범위로 후대의 용각류에 비해 소형이었다. 이들은 이엽형(잎 모양) 치아, 체구에 비해 작은 머리, 긴 목을 특징으로 하며, 대부분 이족 보행 또는 수시 사족 보행이 가능한 초식·잡식 동물이었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이들은 육상 생태계에서 최초로 대형 초식 공룡 군집을 형성하여, 일부 군집에서는 알려진 생물량의 최대 95퍼센트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 분지학적 분석에서 원시용각류는 측계통군(paraphyletic group)으로 판명되어, 자연적 단계통군이 아닌 용각류로 이행하는 기저 용각형류의 등급(grade)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현재 학계에서는 '원시용각류'라는 명칭 대신 '기저 용각형류(basal Sauropodomorpha)'라는 용어가 선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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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pterosaur

[테로소어]

**익룡(Pterosauria)**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부터 백악기 말(약 2억 2,800만 ~ 6,600만 년 전)까지 존속한 비행 파충류 목(目)이다. 공룡이 아닌 별개의 분류군이지만, 공룡·악어·조류와 함께 지배파충류(Archosauria)에 속하며, 그중에서도 조류 계통(Avemetatarsalia) 안의 오르니토디라(Ornithodira)에 포함된다. 익룡은 척추동물 최초로 능동적 동력 비행(powered flight)을 진화시킨 집단으로, 네 번째 손가락이 극도로 신장되어 피부막으로 된 날개를 지탱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었다. 속이 빈 박벽(薄壁) 골격은 비행에 적응한 결과이며, 몸 표면은 '피크노파이버(pycnofiber)'라 불리는 털 형태의 피복 구조로 덮여 있었다. 날개 폭 약 50 cm의 소형 종부터 10~11 m에 달하는 케찰코아틀루스 같은 초대형 종까지 극히 넓은 체형 범위를 보였으며, 어류·곤충·플랑크톤·육상 소동물 등 다양한 먹이를 이용하는 생태적 방산을 이루었다. 백악기-팔레오기(K-Pg) 대멸종 때 비조류 공룡과 함께 완전히 절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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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룡 / 플레시오사우루스류plesiosaur

[플레시오소어(리아)]

**장경룡류(Plesiosauria)**는 중생대 후기 트라이아스기부터 백악기 말(약 2억 300만~6600만 년 전)까지 약 1억 4000만 년간 전 세계 해양에 서식한 이차적으로 수생 생활에 적응한 해양 파충류 목(目)이다. 장궁류(Sauropterygia) 상목에 속하며, 공룡과는 분류학적으로 별개의 분기군이다. 장경룡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네 개의 거의 동일한 형태를 가진 날개형 지느러미발을 이용한 수중 비행(underwater flight) 방식의 추진 체계이다. 이 네 지느러미 추진 방식은 현생 척추동물에서 유례가 없으며, 2017년 수조 실험 결과 뒤쪽 지느러미가 앞쪽 지느러미의 와류와 조화롭게 운동할 때 추력이 최대 60%, 효율이 최대 40%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넓고 편평한 몸통, 짧은 꼬리, 확장된 견대와 골반대로 구성된 체제(Bauplan)는 그룹 전체에 걸쳐 보수적으로 유지되었다. 장경룡류는 크게 긴 목과 작은 머리를 가진 플레시오사우루스상과(Plesiosauroidea)와 짧은 목과 큰 머리를 가진 플리오사우루스상과(Pliosauroidea)로 나뉘지만, 최근 계통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체형은 독립적으로 여러 차례 진화하여 단순한 목 길이 기준의 구분은 신뢰할 수 없다. 장경룡류는 온혈(내온성)이었으며, 태생(난태생이 아닌 태생)으로 번식하고, 극지방과 담수 환경까지 서식 범위를 확장한 성공적인 해양 파충류 분기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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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류ornithischian

[오르니티스키아]

**조반류(Ornithischia)**는 공룡 분류의 두 가지 전통적 대분류군 중 하나로, 치골(pubis)의 주된 축이 좌골(ischium)과 나란히 뒤쪽을 향하는 독특한 골반 구조를 공유하는 분류군이다. 이 골반 배치가 현생 조류의 골반과 외형적으로 유사하여 '새 엉덩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현생 조류는 조반류가 아닌 용반류(Saurischia)의 수각류(Theropoda) 계통에서 진화한 것이다. 조반류를 다른 공룡과 구분하는 핵심 공유파생형질에는 하악 선단의 전치골(predentary)이라는 고유한 뼈, 안검골(palpebral bone)의 존재, 복늑(gastralia)의 부재, 5개 이상의 천추, 척추 극돌기를 따라 발달한 골화건(ossified tendons)의 격자 구조 등이 포함된다. 알려진 모든 조반류는 초식성이며, 잎 모양의 치아와 무치성(無齒性) 각질 부리를 결합하여 식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섭식 시스템을 진화시켰다. 조반류는 후기 트라이아스기에 출현하여 쥐라기와 백악기에 걸쳐 크게 다양화하였으며, 백악기-팔레오기(K-Pg) 대멸종 시 살아남은 후손 없이 완전히 멸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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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라톱스과ceratopsidae

[세러탑시디]

**케라톱스과**(Ceratopsidae)는 각룡류(角龍類, Ceratopsia) 가운데 대형·사족보행·초식성 공룡으로 이루어진 과(科)로, 1888년 오스니엘 찰스 마쉬(Othniel Charles Marsh)가 처음 명명하였다.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케라톱스과 공룡은 백악기 후기(약 8,300만~6,600만 년 전)에 생존했으며, 대다수 종이 북미 서부(라라미디아)에서 발견되었고 아시아에서 확인된 유일한 구성원은 중국의 시노케라톱스(Sinoceratops zhuchengensis)뿐이다. 케라톱스과는 큰 코뿔과 눈 위 뿔, 목 뒤로 크게 확장된 두정측두골 프릴(frill), 앵무새 부리 형태의 주둥이뼈(rostral bone), 그리고 이중 뿌리 이빨이 촘촘하게 수직으로 쌓인 치아 배터리(dental battery)를 통해 다른 각룡류와 구별된다. 과 내부는 긴 프릴과 눈 위 뿔이 발달한 **카스모사우루스아과**(Chasmosaurinae)와, 짧은 프릴에 정교한 가장자리 장식과 큰 코뿔을 지닌 **센트로사우루스아과**(Centrosaurinae)로 나뉜다. 40개 이상의 속(屬)이 명명되어 백악기 후기 가장 종 다양성이 높은 공룡과 중 하나이며, 수백에서 수천 개체가 모인 단일종 본베드(bonebed)는 무리 생활의 강력한 증거로 제시된다. 빠른 종분화, 두개골 장식의 높은 형태 다양성, 그리고 백악기–고제3기 경계에서의 멸종은 이 과를 후기 백악기 육상 생태계 역학, 장식 주도 진화, 중생대 말 동물상 전환을 이해하는 핵심 연구 대상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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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과tyrannosauridae

[타이래노소리디]

**티라노사우루스과(Tyrannosauridae)**는 백악기 후기 라라미디아(북미 서부)와 아시아의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차지한 대형 코엘루로사우루스류 수각류 공룡 과(科)로, 약 8,000만~6,600만 년 전에 번성하였다. 이 과는 두 아과로 나뉜다. 알베르토사우루스아과(Albertosaurinae)는 북미의 알베르토사우루스와 고르고사우루스처럼 비교적 날씬한 체형의 속(屬)들을 포함하고, 티라노사우루스아과(Tyrannosaurinae)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 테라토포네우스, 타르보사우루스, 주청티란누스, 나누크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 더 견고한 체형의 속들을 아우른다. 티라노사우루스과의 공통 특징으로는 유합된 비골(鼻骨)을 갖춘 거대하고 깊은 두개골, D자형 단면의 전상악골 치아와 뼈를 부수는 데 적합한 두꺼운 말뚝형 측면 치아로 구성된 이형 치열, 두 개의 기능적 손가락만 남은 극단적으로 축소된 앞다리, 궁상중족골(arctometatarsus) 구조를 갖춘 길고 강력한 뒷다리, 그리고 양안 시야를 제공하는 전방 배치 안와가 있다. 가장 큰 종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전장 13미터 이상, 추정 체중 약 8.4메트릭톤에 달하며, 후방 치아에서 35,000~57,000뉴턴에 이르는 최대 교합력은 알려진 육상 동물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티라노사우루스과는 약 6,600만 년 전 백악기 말 대멸종까지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으며, 로라시아 대륙의 다양한 환경에 걸친 진화적 성공으로 인해 비(非)조류 공룡 중 가장 집중적으로 연구된 분류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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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형질derived character

[디라이브드 캐릭터]

파생형질(derived character)은 보다 원시적인(조상적인) 상태에서 변형되어 진화적으로 나중에 출현한 것으로 추론되는 형질 상태를 가리킨다. 분지학(cladistic) 분석에서 형질은 극성(polarity)에 따라 평가되며, 주어진 상태가 원시적(원형질적, plesiomorphic)인지 파생적(이형질적, apomorphic)인지에 따라 분류된다. 상위 분류군(clade) 전체에서는 보편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나 하위 분류군 하나 이상에서 발견되는 형질 상태가 파생형질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 포유류 전체에서 털의 존재는 원시형질이지만, 고래류(고래와 돌고래)의 무모(毛) 상태는 한 하위 분류군 내의 파생형질이다. 원시형질과 파생형질의 구분은 계통분류학의 핵심인데, 오직 공유 파생형질(synapomorphy)만이 생물을 단계통군(monophyletic clade)으로 묶는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공유 원시형질(symplesiomorphy)은 더 먼 공통 조상에서 물려받은 것이므로 특정 분류군 내의 관계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 형질의 극성—어느 상태가 조상적이고 어느 것이 파생적인지—은 일반적으로 외군 비교(outgroup comparison)를 통해 결정되는데, 관심 대상 그룹 밖에 있는 분류군에서 발견되는 형질 상태가 조상 상태로 추론된다. 파생형질은 빌리 헤니히(Willi Hennig)가 20세기 중반에 개발한 방법론의 핵심이다. 그의 체계에서 생물은 오직 공유 파생형질에 근거해서만 그룹화되며,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도출된 그룹이 진정한 진화적 관계를 반영하도록 한다. 단일 말단 분류군에만 고유한 파생형질은 고유파생형질(autapomorphy)이라 하는데, 해당 분류군을 진단하는 데는 유용하나 다른 분류군과의 관계에 대한 증거는 제공하지 않는다. 진정한 파생형질은 수렴 진화(convergent evolution, 동형질, homoplasy)로 독립적으로 발생한 표면적으로 유사한 형질과 구별해야 하며, 다른 형질과의 일치성 검증을 통해 확인한다.

분류 원리더 보기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해드로소리디]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는 백악기 후기(약 8,600만~6,600만 년 전)에 번성한 대형 조반류 공룡의 멸종 과로, 조각아목(Ornithopoda)에 속합니다. 이 과의 구성원은 주둥이 뼈가 오리 부리처럼 넓고 납작한 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흔히 '오리주둥이공룡'이라 불리며, 살아 있을 때는 식물을 뜯어 먹기 위한 각질 부리로 덮여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과의 가장 두드러진 해부학적 특징은 치열판(dental battery)입니다. 각 턱 가지(jaw ramus)에 수백 개의 작은 이빨이 수직으로 겹겹이 쌓이고 수평으로 맞물려 있어, 한쪽 턱에 최대 300개의 이빨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치열판은 끊임없이 자가 교체되는 연마면으로 기능하여, 질기고 섬유질이 많은 식물을 매우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각 이빨은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에 의해 인접 이빨 및 턱뼈에 연결되어, 척추동물 진화사에서 유례없는 역동적이고 유연한 연삭 시스템을 구성했습니다. 그 밖에 하악 전방의 전치골(predentary), 조반류 특유의 후방 전위된 치골, 골화건으로 보강된 경직 꼬리 등이 진단적 특징입니다. 하드로사우루스과는 두 주요 아과로 나뉩니다. 람베오사우루스아과(Lambeosaurinae)는 비강 통로의 연장으로 형성된 속이 빈 두개골 볏을 가졌고, 사우롤로푸스아과(Saurolophinae, 과거 하드로사우루스아과로 불림)는 속이 찬 볏을 갖거나 볏이 없습니다. 하드로사우루스류는 백악기 후기에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육상 초식동물이었으며,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그리고 남극에서도 화석이 발견되어 가장 넓은 지리적 분포를 가진 공룡 과 중 하나입니다. 이들의 생태적 성공은 치열 장치의 효율성, 이족-사족 겸용 보행, 집단 번식지 이용 및 무리 생활 등 복잡한 사회적 행동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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