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Chionoecetes opilio

학명: "속명 Chionoecetes는 그리스어 χιών(chion, 눈)과 οἰκητης(oiketes, 거주자)의 조합으로 '눈의 거주자'를 의미하며, 종소명 opilio는 라틴어로 '양치기(shepherd)'를 뜻함"

신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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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0.4~0.9m
⚖️
무게 0.5~1.5kg

발견

📅
발견 연도 1788년
👤
발견자 Otto Fabricius
📍
발견 장소 그린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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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게 (*Chionoecetes opilio*)

대게(Chionoecetes opilio (Fabricius, 1788))는 십각목(Decapoda) 오레고니과(Oregoniidae)에 속하는 갑각류로, 영어권에서는 snow crab 또는 opilio crab으로 불린다. 북태평양과 북대서양의 냉수 대륙붕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어업 자원이다.

IUCN 적색목록 기준 미평가(Not Evaluated, NE) 상태이나, 2023년 미국 어업관리에 따르면 베링해 개체군은 남획 상태는 아니지만 여전히 재건 중(not overfished but still rebuilding)으로 평가된다. 2018~2021년 사이 베링해 동부 대게 개체군이 약 100억 마리에서 급격히 감소하여 2021~2022년, 2022~2023년 어기에는 어업이 전면 폐쇄되었다. 2024년부터 제한적으로 재개되어 2025~2026년 어기 총허용어획량(TAC)은 약 930만 파운드(약 4,218 메트릭톤)로 설정되었다(Alaska Beacon, 2025).

속명 Chionoecetes는 그리스어 'χιών'(chion, 눈)과 'οἰκητης'(oiketes, 거주자)를 조합한 것으로, "눈의 거주자"라는 의미로 이 종이 극도로 차가운 수온 환경에 서식함을 반영한다. 종소명 opilio는 라틴어로 '양치기(sheep-master, shepherd)'를 뜻하며, 로마 시대 작가 플라우투스(Plautus)와 버질(Virgil)이 사용한 용어에서 유래했다. 대게의 가장 특징적인 외형은 비교적 둥글고 평평한 갑각10개의 길고 가느다란 다리이며, 눈처럼 흰 살코기 때문에 영어명 snow crab이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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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류학 정보

| 분류 단계 | 학명/명칭 |

|-----------|-----------|

| 계(Kingdom) | Animalia |

| 문(Phylum) | Arthropoda |

| 아문(Subphylum) | Crustacea |

| 강(Class) | Malacostraca |

| 목(Order) | Decapoda |

| 과(Family) | Oregoniidae |

| 속(Genus) | Chionoecetes |

| 종(Species) | C. opilio |

2.1 명명 역사

대게는 1788년 덴마크의 동물학자이자 선교사인 오토 파브리키우스(Otto Fabricius)가 최초로 기재하였으며, 원 기재명은 Cancer opilio였다. 모식산지(type locality)는 그린란드이다. 1838년 덴마크의 동물학자 헨리크 니콜라이 크뢰이어(Henrik Nikolai Krøyer)가 Cancer 속에서 분리하여 새로운 속 Chionoecetes로 이전하였다. 세계해양생물종등록부(WoRMS)에 따르면 현재 유효 학명은 Chionoecetes opilio (Fabricius, 1788)이다.

2.2 Chionoecetes 속의 종

Chionoecetes 속에는 현재 7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snow crab"이라는 이름으로 통칭되기도 한다.

Chionoecetes opilio (Fabricius, 1788)는 대게 또는 오필리오 크랩(opilio crab)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종이며 상업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Chionoecetes bairdi Rathbun, 1924는 태너 크랩(Tanner crab) 또는 바이르디 크랩으로, 알래스카 해역에서 대게와 함께 어획되며 더 크고 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Chionoecetes japonicus Rathbun, 1932는 홍게(red snow crab, 베니즈와이가니)로, 일본과 한국 해역에서 서식하며 한국에서는 "홍게"로 별도 취급된다.

Chionoecetes angulatus Rathbun, 1924는 삼각대게(triangle Tanner crab)이다.

Chionoecetes tanneri Rathbun, 1893은 그로브드 태너 크랩(grooved Tanner crab)이다.

기타 C. elongatus, C. pacificus 등이 있다.

2.3 근연종과의 혼동

한국에서 "대게"라고 부르는 종은 주로 C. opilio이며, "홍게"는 C. japonicus를 지칭한다. 영어권에서는 C. opilioC. bairdi 모두 "snow crab"으로 판매되기도 하나, C. bairdi는 더 정확히 "Tanner crab"으로 구분된다. 알래스카 어업관리부(ADFG) 자료에 따르면, Chionoecetes의 발음은 "ki-no-see'-te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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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포 및 서식지

3.1 역사적 분포

대게는 전북구(Holarctic) 분포를 보이며 북태평양과 북대서양에 걸쳐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3.2 현재 분포

북태평양에서는 베링해, 보퍼트해, 축치해, 오호츠크해, 일본해, 알류샨 열도 연안에서 발견된다. 러시아 극동 연안, 프리모르스키 크라이 대륙붕, 표트르 대제만(Peter the Great Bay), 시베리아 북부 연안에도 서식한다.

북대서양에서는 캐나다 래브라도르 북부, 뉴펀들랜드, 그린란드에서 메인만까지 분포하며, 세인트로렌스만 남부와 스코셔 대륙붕(Scotian Shelf)에서도 서식한다.

한국에서는 동해안 전역, 특히 영덕, 울진, 포항, 속초 해역에서 주로 어획되어 "영덕대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바렌츠해에서는 1960년대 소련 과학자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도입되어 현재 침입종으로 정착하여 생태계 영향이 연구되고 있다.

3.3 서식지 유형

대게는 저서성(benthic) 동물로 다양한 수심에서 발견된다. 서식 수심은 약 13~2,187 m까지 매우 넓은 범위에 걸치나, 대부분의 개체는 110 m 이내의 수심에서 발견된다. 캐나다 어업해양부(DFO) 자료에 따르면 이 종은 주로 20~2,000 m 수심의 사질(sandy) 또는 이질(muddy) 해저에 서식한다.

수온은 서식지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대게는 일반적으로 −1°C에서 5°C 사이의 극도로 차가운 수온을 선호하나, 최대 10°C까지의 수온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캐나다 DFO 자료에서는 3°C 이하를 선호하고 7°C까지 견딜 수 있다고 명시한다.

기질 유형도 중요한 요인으로, 성체는 이질(진흙) 해저를 선호하는 반면 어린 개체는 자갈 기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암컷은 더 얕은 수심(60~120 m)의 자갈 또는 암반 해저에서, 수컷은 더 깊은 수심의 이질 해저에서 주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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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화 및 유전학

4.1 진화사

Chionoecetes 속은 십각목(Decapoda) 내 Oregoniidae과에 속하며, 분자계통학적 분석에 따르면 속 내 종간 관계가 규명되고 있다. 대게는 전형적인 단미류(Brachyura, 참게류)로 분류되며, 킹크랩(Paralithodes 속)과 같은 이미류(Anomura, 집게류)와는 분류학적으로 구별된다.

4.2 유전체 특성

대게의 완전 미토콘드리아 게놈은 2020년 처음으로 시퀀싱되었으며, 길이는 16,067 bp의 원형 분자로 전형적인 갑각류 미토콘드리아 게놈 구조를 보인다. 이 게놈은 13개의 단백질 코딩 유전자(PCGs), 22개의 전이 RNA(tRNA) 유전자, 2개의 리보솜 RNA(rRNA) 유전자를 포함한다.

계통수 분석 결과 C. opilio는 11종의 단미류(Brachyura) 종들과 외집단인 Clibanarius infraspinatus와 비교하여 Oregoniidae과 내에서 명확한 위치를 차지한다.

4.3 유전적 다양성과 보전 과제

집단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북대서양 개체군은 비교적 낮은 유전적 구조화를 보이며, 이는 유생의 높은 분산 능력과 관련이 있다.

2022년 연구(ICES Journal of Marine Science)에서는 바렌츠해(BAR) 침입 개체군의 기원을 추적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이 수행되었으며, 알래스카, 캐나다 동부, 서태평양 개체군과의 유전적 관계가 조사되었다.

C. opilioC. japonicus 간의 자연 교잡종이 일본 해역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교잡종의 완전 미토콘드리아 게놈도 2023년에 보고되었다. 이러한 유전학적 자료는 자원 관리와 진화 연구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24년 연구에서는 베링해 동부 대게의 짝짓기 역학을 분자적으로 평가하여 어업 관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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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형태 및 해부학

5.1 체형과 크기

대게는 비교적 둥글고 평평한 갑각(carapace)짧은 주둥이(rostrum)를 가진 형태적 특징을 보인다. 뚜렷한 성적 이형성을 보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현저히 크다.

수컷의 경우 갑각 폭은 최대 약 150~165 mm(Wikipedia에 따르면 최대 16.5 cm)이며, 다리 벌어짐(leg span)은 약 90 cm에서 최대 1 m에 달한다. 캐나다 어업해양부(DFO) 자료에 따르면 수컷의 갑각 폭은 최대 150 mm, 다리 길이는 거의 1 m에 달할 수 있다. NOAA Fisheries에 따르면 수컷은 갑각 폭 약 15 cm(6인치)까지 성장하며, 상업적으로 어획되는 수컷의 평균 체중은 0.5~1.35 kg이다. DFO에 따르면 수컷은 최대 1.4 kg까지 나갈 수 있다.

암컷의 경우 갑각 폭이 최대 약 80~95 mm(Wikipedia에 따르면 최대 9.5 cm), 다리 벌어짐이 평균 38 cm 정도이며, 체중은 약 0.5 kg으로 수컷보다 현저히 작다. NOAA에 따르면 암컷은 갑각 폭 약 7.6 cm(3인치)를 넘는 경우가 드물다.

5.2 외형적 특징

대게는 10개의 다리(5쌍)를 가지며, 맨 앞 1쌍은 집게발(chelae, claws)이고 뒤 4쌍은 보행용 다리다. 앞쪽 3쌍의 보행 다리가 집게다리보다 훨씬 길다. 갑각과 다리 윗면은 일반적으로 적갈색~갈색이며 작은 돌기나 가시로 덮여 있다. 탈피 직전의 개체는 어두운 녹색을 띤다. 다리 측면과 아랫면은 흰색~황백색이며, 복부도 황백색이다.

암수는 집게발 크기(수컷이 더 큼)와 복부 덮개(abdominal flap) 형태로 구별된다. 암컷은 더 둥근 복부 덮개를 가지며 알을 품을 수 있고, 수컷은 더 삼각형에 가까운 복부 덮개를 가진다.

눈은 녹색 또는 청록색이며 갑각의 소켓에 접어넣을 수 있다.

5.3 감각 기관

대게는 복합안(compound eyes)을 갖추고 있으며, 눈자루(eye stalks) 위에 위치하여 시야를 확보한다. 눈은 갑각의 소켓에 접어넣어 보호할 수 있다.

보행 다리에 있는 강모(setae)를 통해 기질의 차이와 같은 촉각 정보를 감지한다. 페로몬이 짝짓기 유인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화학적 신호 감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

5.4 특수 적응

대게는 극저온 환경(−1~5°C)에 적응하여 서식하며, 이러한 냉수 환경에서 대사와 성장이 이루어진다. 저서성 생활에 적응하여 해저면을 기어다니며, 연약한 기질에 파고들어 포식자를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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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생태 및 행동

6.1 단독 생활과 이동

대게는 번식기를 제외하고 단독 생활(solitary)을 하며, 암수가 분리되어 서식한다. 수컷은 더 깊은 수심의 이질 해저에서, 암컷은 더 얕은 수심(60~120 m)의 자갈 또는 암반 해저에서 무리 지어 발견된다.

계절적 이동(migration)을 하며, 번식기에는 얕은 물로 이동하고 나이가 들면서 먹이, 수온, 기질 선호도 변화에 따라 더 깊은 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특정 영역(home range)을 점유하거나 방어하지 않으나, 짝짓기 준비 중인 수컷은 암컷 근처의 즉각적인 영역을 방어한다.

6.2 먹이 및 섭식 행동

성체 대게는 잡식성(omnivore) 또는 기회주의적 육식성(opportunistic carnivore)으로, 저서 무척추동물을 주로 섭식한다.

주요 먹잇감으로는 새우류, 거미불가사리(brittle stars), 다모류(polychaete worms), 단각류(gammarid amphipods), 이매패류(bivalves), 히드라충류(hydroids), 불가사리(sea stars), 오징어류(squids), 복족류(gastropods) 등이 있다. 조류(algae), 해면(sponges), 이끼벌레류(bryozoans)도 섭식하며, 부식질(detritus)과 어류 및 다른 게를 포함한 사체도 섭식하는 청소동물(scavenger) 역할도 한다.

유생 단계에서는 플랑크톤(plankton)을 섭식한다.

6.3 포식자

대게의 포식자로는 물범류(seals), 해달(sea otters), 문어류(octopi), 다른 게류(other crabs), 다양한 어류(대구 등)가 있다. 유생과 어린 개체는 특히 어류의 먹이가 되며, 성체가 되면서 해양 포유류와 대형 무척추동물의 먹이가 된다.

대게는 연약한 기질에 파고들어 포식자를 회피하며, 적갈색 체색이 해저면에서 위장(camouflage) 역할을 한다. 날카로운 집게발로 잠재적 포식자를 억제할 수 있다.

6.4 활동 패턴

대게는 주행성(diurnal)야행성(nocturnal) 모두의 활동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생 단계에서는 부속지를 이용해 수영하며, 메갈로파(megalops) 유생이 되면 해저면에 정착하고, 성체와 유생체는 다리를 이용해 해저면을 기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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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번식과 수명

7.1 번식 생태

대게는 다부다처제(polygynandrous) 번식 체계를 가진다. 과잉 암컷이 있을 때 수컷은 여러 파트너와 교미하며, 암컷은 다회산란성(multiparous)으로 여러 번 알을 낳을 수 있다.

수컷은 약 4~11년(8~13회 탈피)에, 암컷은 약 4~6년(8~10회 탈피)에 성 성숙에 도달한다. 수컷의 경우 실험실 환경에서는 연중 번식이 가능하다는 증거가 있다.

짝짓기 3주 전부터 수컷은 암컷을 붙잡고(grasping)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최종 탈피를 돕고, 먹이를 주고 돌보며, 다른 수컷으로부터 암컷을 방어한다. 암컷은 짝을 선택할 때 매우 선택적이며 원치 않는 구애자를 물리친다.

암컷의 탈피 후 수컷은 정자를 암컷의 저정낭(spermatheca)으로 전달하여 수정이 이루어진다. 추가 수컷이 없을 경우 암컷은 저정낭에 정자를 저장하여 나중에 수정에 사용할 수 있다(정자 저장).

7.2 산란 및 부화

암컷은 한 번에 약 12,000~160,000개의 알을 품으며, NOAA에 따르면 크기에 따라 최대 약 100,000개의 알을 품을 수 있다. 수정된 알은 암컷의 복지(pleopods)에 부착되어 부화할 때까지 1~3년 동안 품어진다. 부화 시기는 수온에 크게 의존하며, 일반적으로 4월~5월 말 사이에 이루어진다.

첫 번째 알 무리를 품는 암컷은 초산 암컷(primiparous),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알 무리를 품는 암컷은 경산 암컷(multiparous)으로 구분된다. 매년 암컷의 100%가 알을 품는다.

7.3 유생 발달

부화 후 유생은 새우와 유사한 형태로 자유 유영한다. 3회의 탈피(일반적으로 3~5개월 소요)를 거쳐 메갈로파(megalops) 단계가 된다. 이 중간 단계에서 메갈로파는 해저면에 정착하여 약 30일 동안 부식질을 섭식한 후 다시 탈피하여 유생체(juvenile)가 된다.

암수는 메갈로파 단계 이후 약간 다른 발달 경로를 거친다. 수컷은 유생체에서 청소년(adolescent, 생식 기관이 기능하기 시작)을 거쳐 성체(더 큰 집게발이 명확해짐)가 된다. 암컷은 미성숙 단계에서 전사춘기(prepubescent, 난소 발달 시작)를 거쳐 성숙한 성체가 된다.

양 성별 모두 성 성숙에 도달하고 최종 탈피(terminal molt)를 완료할 때까지 연간 1~3회 탈피한다. 최종 탈피 후에는 더 이상 탈피하지 않는다.

7.4 수명

NOAA Fisheries에 따르면 대게는 최대 약 20년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nimal Diversity Web에 따르면 암컷의 추정 최대 수명은 약 12~13년(최종 탈피 후 약 5년), 수컷의 추정 최대 수명은 약 13~19년(최종 탈피 후 약 4~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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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위협 요인

8.1 기후 변화와 해양 열파

2018~2019년 베링해를 강타한 해양 열파(marine heatwave)가 대게 개체군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었다. NOAA Fisheries의 2024년 연구에 따르면, 따뜻한 조건과 높은 개체 밀도가 에너지 제한(energetic limitations)을 초래하여 개체군 붕괴를 일으켰다. 2025년 12월 연구에서는 수온 상승으로 대게의 대사량이 증가했으나 먹이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수십억 마리가 아사(starvation)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대게는 차가운 물(−1~5°C)을 선호하는 냉수성 종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은 서식지 적합성을 감소시킨다. 베링해의 "냉수 풀(cold pool)" 축소가 대게 서식 가능 면적을 줄이고 있다.

8.2 어업 압력과 남획

대게는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어종으로, 역사적으로 높은 어업 압력을 받아왔다. 1980년대 킹크랩 시장 붕괴 후 대게 어업이 급격히 증가했다. 1999년에는 남획 상태로 선언되어 규제가 강화되었다.

2021년 개체군 붕괴로 베링해 대게 어업이 2022년, 2023년 연속 폐쇄되었다. 2024년부터 제한적으로 재개되어 2024~2025년 어기 TAC는 약 470만 파운드, 2025~2026년 어기 TAC는 약 930만 파운드(전년 대비 거의 2배)로 설정되었다.

8.3 먹이 기반 감소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가 대게의 먹이 기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서 무척추동물 군집 변화가 대게의 먹이 가용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8.4 질병

쓴게병(Bitter Crab Disease)은 와편모충류(dinoflagellate) Hematodinium 속의 기생에 의해 발생하며, 대게 개체군에 영향을 미친다. 감염된 게는 살이 쓴 맛을 내며 상업적 가치가 없어진다.

대게는 또한 다모류, 이끼벌레류, 히드라충류 등의 착생생물(epizoites)과 기타 내부기생충의 숙주가 된다. 공생하는 단각류로는 Gammaropsis inaequistyliIschyrocerus commensalis가 갑각 위에 서식하며 숙주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

8.5 서식지 변화

기후 변화로 인한 북극화(borealization) 또는 생태계의 아북극에서 아한대 조건으로의 전환이 베링해에서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생태적 전환이 대게의 서식지 적합성에 영향을 미친다.

바렌츠해에서는 대게가 침입종으로 정착하여 토착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지역의 대게 서식지 역학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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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보전 현황 및 노력

9.1 국제 보호 체계

IUCN 적색목록에서 대게는 미평가(Not Evaluated, NE) 상태다. CITES나 미국 연방 보호법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다.

NOAA Fisheries의 2023년 자원 평가에 따르면, 알래스카 대게는 남획 상태는 아니지만 여전히 재건 중(not overfished but still rebuilding)이며, 2023년 어획 데이터 기준 남획 대상이 아니다(not subject to overfishing). 재건 계획이 시행 중이며 목표 연도는 2029년이다.

9.2 미국(알래스카) 어업 관리

베링해/알류샨 열도 킹크랩 및 태너크랩 어업관리계획(Fishery Management Plan for Bering Sea/Aleutian Islands King and Tanner Crabs)에 따라 관리된다. NOAA Fisheries, 북태평양어업관리위원회(NPFMC), 알래스카 어류야생동물부(ADF&G)가 공동으로 관리한다.

"3S" 관리 원칙이 적용되어 크기(Size), 성별(Sex), 계절(Season)을 기준으로 한다. 일정 크기 이상의 수컷만 어획 가능하며, 베링해에서 상업적 어획의 법적 크기 제한은 갑각 폭 78 mm 이상이다. 짝짓기와 탈피 기간에는 어획이 금지된다.

매년 최신 자원량 추정치를 기반으로 총허용어획량(TAC)이 설정된다. 2024~2025년 어기 TAC는 약 470만 파운드, 2025~2026년 어기 TAC는 약 930만 파운드다.

2005년 게 합리화 프로그램(Crab Rationalization Program)을 통해 어획권이 어획자, 가공업자, 연안 지역사회에 할당된다. 지역사회개발할당량(CDQ)을 통해 지역사회 그룹이 어획량의 10%를 할당받는다.

어선에는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이 장착되며, 어획량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된다. 어업인은 분실된 통발에 의한 유령 어업(ghost fishing)을 방지하고 혼획을 줄이기 위해 탈출 패널과 탈출 고리를 설치해야 한다. 어업 선박의 20%에 감시원(observer)이 승선한다.

9.3 캐나다 어업 관리

캐나다에서는 어업해양부(DFO)가 대게 어업을 관리한다. 대서양 연안(뉴펀들랜드, 노바스코샤, 세인트로렌스만)에서 주요 어업이 이루어진다.

9.4 개체군 회복 전망

베링해 대게 개체군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24년 어업 재개 후 2025년에는 TAC가 거의 2배로 증가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지속되는 한 완전한 회복이 불확실하다고 경고한다. 2024년 Science 보도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타격을 받은 알래스카 대게 어업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NOAA는 2029년까지 자원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해양 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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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근연종 비교: 대게 vs 태너 크랩 vs 킹크랩

| 특성 | 대게 (C. opilio) | 태너 크랩 (C. bairdi) | 킹크랩 (P. camtschaticus) |

|------|-------------------|------------------------|---------------------------|

| 분류 | Oregoniidae과, 단미류(Brachyura) | Oregoniidae과, 단미류(Brachyura) | Lithodidae과, 이미류(Anomura) |

| 수컷 갑각 폭 | 최대 약 150~165 mm | 최대 약 170~180 mm | 최대 약 280 mm |

| 수컷 체중 | 약 0.5~1.4 kg | 약 1.4~2.3 kg | 최대 약 10~12.7 kg |

| 다리 수 | 10개 (5쌍) | 10개 (5쌍) | 10개 (5쌍, 1쌍 퇴화) |

| 선호 수온 | −1~5°C | 1~5°C | −1.7~10°C (선호 2~4°C) |

| 서식 수심 | 13~2,187 m (주로 <110 m) | 유사 | 조간대~200 m 이상 |

| 분포 | 북태평양, 북대서양 | 북태평양 (알래스카~캘리포니아) | 북태평양 (알래스카~일본) |

| 수명 | 최대 약 20년 | 최대 약 14년 | 최대 약 25~30년 |

| 상업적 가치 | 높음 | 매우 높음 (더 큼, 맛 좋음) | 매우 높음 |

| IUCN 등급 | NE (미평가) | NE (미평가) | NE (미평가) |

대게(C. opilio)와 태너 크랩(C. bairdi)은 같은 속에 속하며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태너 크랩이 더 크고 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어 가격이 더 높다. 알래스카에서는 두 종 모두 "snow crab"으로 판매되기도 하나, 태너 크랩은 별도로 구분되기도 한다.

킹크랩(Paralithodes camtschaticus)은 이미류(Anomura)에 속하여 분류학적으로 대게와 다르며, 크기가 훨씬 크고 형태도 상이하다. 킹크랩은 소형화된 다섯 번째 다리 쌍을 갖고 있어 겉보기에 다리가 8개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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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간과의 관계

11.1 상업적 어업과 경제적 중요성

대게는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어종이다. 주요 어장은 미국 알래스카(베링해), 캐나다 대서양 연안, 러시아, 일본, 한국 등이다.

알래스카에서는 1980년대 킹크랩 시장 붕괴 후 대게 어업이 급성장했다. 2011~2012년 어기에는 어획 쿼터가 약 8,990만 파운드(약 40,779 메트릭톤)에 달했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TV 시리즈 "Deadliest Catch"(2005년 시작)가 베링해 게 어업을 다루며 대중적 관심을 높였다. 이 프로그램은 대게와 킹크랩 어업의 위험성과 어려움을 기록한다.

11.2 한국에서의 대게

한국에서 대게는 고급 해산물로 인식되며, 특히 경상북도 영덕군과 울진군에서 어획되는 "영덕대게"가 유명하다. 전통적으로 동해안 어업의 주요 품목이며, 매년 겨울(11월~5월)이 제철이다.

한국에서는 대게(C. opilio)와 홍게(C. japonicus)를 구분하여 취급하며, 홍게는 더 깊은 수심에서 서식하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

11.3 식품으로서의 특성

NOAA Fisheries에 따르면 대게살은 단맛이 나고 섬세하고 부서지기 쉬운(delicate and flaky) 질감을 가진다. 눈처럼 흰 살코기가 특징이며, 이것이 영어명 "snow crab"의 유래다.

영양학적으로 대게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100g(생것) 기준으로 열량 약 90 kcal, 단백질 약 18.5 g, 총 지방 약 1.18 g, 콜레스테롤 약 55 mg, 셀레늄 약 34.6 μg, 나트륨 약 539 mg을 함유한다.

일반적으로 1월~4월에 베링해에서 어획되나, 가공·냉동 제품으로 연중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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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미해결 질문

대게 생물학과 관리에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영역이 있다.

첫째, 기후 변화와 장기 회복 가능성에 관한 문제다. 베링해 대게 개체군이 기후 변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역사적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2024년 Science 보도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둘째, 개체군 역학의 정확한 모델링이 필요하다. 2018~2021년 붕괴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규명되었으나(해양 열파로 인한 아사), 향후 유사 사건 예측과 방지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바렌츠해 침입 개체군의 생태계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소련 시대에 도입된 바렌츠해 대게 개체군이 토착 생태계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넷째, Chionoecetes 속 내 종간 관계의 명확화가 필요하다. C. opilioC. japonicus 간 자연 교잡종의 발견은 종간 관계와 분류학적 경계에 대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다섯째, 쓴게병(Bitter Crab Disease)의 역학과 관리를 더 연구해야 한다. Hematodinium 기생충에 의한 쓴게병의 확산 패턴과 개체군 수준 영향, 가능한 관리 전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여섯째, 최적 어업 관리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변화하는 환경 조건 하에서 지속 가능한 어획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적응형 관리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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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참고문헌

Alaska Beacon. (2025, October 7). Gradual improvements in Bering Sea crab stocks allow for Alaska harvest increases. https://alaskabeacon.com/2025/10/07/gradual-improvements-in-bering-sea-crab-stocks-allow-for-alaska-harvest-increases/

Alaska Department of Fish and Game. (n.d.). Tanner Crab (Chionoecetes bairdi and C. opilio). https://www.adfg.alaska.gov/index.cfm?adfg=tannercrab.printerfriendly

Animal Diversity Web. (n.d.). Chionoecetes opilio (snow crab). University of Michigan Museum of Zoology. https://animaldiversity.org/accounts/Chionoecetes_opilio/

Becker, S. L., et al. (2022). Genetic analysis of the exploited snow crab (Chionoecetes opilio) in the Barents Sea. ICES Journal of Marine Science, 79(9), 2389–2402. https://academic.oup.com/icesjms/article/79/9/2389/6753243

Department of Fisheries and Oceans Canada. (2025, July 4). Snow Crab (Chionoecetes opilio). https://www.dfo-mpo.gc.ca/species-especes/profiles-profils/snow-crab-crabe-neiges-atl-eng.html

Hwang, I. J., et al. (2020). The complete mitogenome of the Chionoecetes opilio (Crustacea: Decapoda: Oregoniidae). Mitochondrial DNA Part B, 5(3), 2668–2669. 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23802359.2020.1780974

Kim, J. N., et al. (2023). The complete mitochondrial genome of the hybrid snow crab (Chionoecetes opilio × C. japonicus). F1000Research, 12, 195. https://f1000research.com/articles/12-195/pdf

NOAA Fisheries. (2025, April 17). Alaska Snow Crab. https://www.fisheries.noaa.gov/species/alaska-snow-crab

NOAA Fisheries. (2024, August 21). Snow Crab Collapse Due to Ecological Shift in the Bering Sea. https://www.fisheries.noaa.gov/feature-story/snow-crab-collapse-due-ecological-shift-bering-sea

NOAA Fisheries. (2025, December 5). Snow Crab Collapse Linked to Energetic Limitations During a Marine Heatwave. https://www.fisheries.noaa.gov/feature-story/snow-crab-collapse-linked-energetic-limitations-during-marine-heatwave

Ocean Conservancy. (2024, October 9). The Bering Sea Snow Crab Collapse: A Climate-Driven Crisis. https://oceanconservancy.org/blog/2024/10/09/bering-sea-snow-crab-collapse-climate-crisis/

Sainte-Marie, B., et al. (2008). Population genetic structure of the snow crab (Chionoecetes opilio) at the Northwest Atlantic scale. Canadian Journal of Fisheries and Aquatic Sciences, 65(3), 425–436. https://cdnsciencepub.com/doi/10.1139/f07-163

Science. (2024, August 27). Alaskan snow crab fishery, walloped by climate change, may never fully recover. https://www.science.org/content/article/alaskan-snow-crab-fishery-walloped-climate-change-may-never-fully-recover

Sustainable Fisheries UW. (2023, December 12). Mystery of eastern Bering Sea snow crab solved. https://sustainablefisheries-uw.org/snow-crab-mystery-solved/

Wikipedia. (n.d.). Chionoecetes opilio. https://en.wikipedia.org/wiki/Chionoecetes_opilio

WoRMS Editorial Board. (2024). Chionoecetes opilio (Fabricius, 1788). World Register of Marine Species. http://www.marinespecies.org/aphia.php?p=taxdetails&id=10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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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데이터 표

표 1. 대게 서식 환경 데이터

| 환경 요인 | 범위/값 | 비고 | |----------|--------|------| | 서식 수심 | 13~2,187 m | 대부분 <110 m | | 선호 수온 | −1~5°C | 최대 10°C까지 견딤 | | 선호 기질 | 이질(진흙), 사질 | 어린 개체는 자갈 선호 | | 암컷 집단 수심 | 60~120 m | 번식기 | | 상업 어획 법적 크기 | 갑각 폭 ≥78 mm | 미국 베링해 기준 |

표 2. 대게 형태 측정치 (성별 비교)

| 측정치 | 수컷 | 암컷 | |--------|------|------| | 갑각 폭 (최대) | 150~165 mm | 80~95 mm | | 갑각 폭 (일반) | 약 70 mm | 약 55 mm | | 다리 벌어짐 | 약 90 cm~1 m | 약 38 cm | | 체중 (상업적) | 0.5~1.4 kg | 약 0.5 kg | | 성 성숙 연령 | 4~11년 (8~13회 탈피) | 4~6년 (8~10회 탈피) | | 최대 수명 | 약 13~19년 | 약 12~13년 |

표 3. 베링해 대게 어업 현황 (2020~2026)

| 어기 | TAC (파운드) | TAC (메트릭톤) | 상태 | |------|-------------|---------------|------| | 2020~2021 | 약 4,500만 | 약 20,412 | 운영 | | 2021~2022 | 폐쇄 | - | 개체군 붕괴 | | 2022~2023 | 폐쇄 | - | 개체군 붕괴 | | 2023~2024 | 제한적 재개 | - | 재건 중 | | 2024~2025 | 약 470만 | 약 2,132 | 재건 중 | | 2025~2026 | 약 930만 | 약 4,218 | 재건 중 |

표 4. Chionoecetes 속 주요 종 비교

| 종 | 일반명 | 분포 | 최대 크기 | 상업적 중요성 | |----|--------|------|----------|--------------| | C. opilio | 대게, 오필리오 크랩 | 북태평양, 북대서양 | 갑각 폭 ~165 mm | 매우 높음 | | C. bairdi | 태너 크랩 | 북태평양 (알래스카~캘리포니아) | 갑각 폭 ~180 mm | 매우 높음 | | C. japonicus | 홍게 | 일본해, 한국 동해 | 갑각 폭 ~150 mm | 높음 | | C. angulatus | 삼각대게 | 북태평양 | 중간 | 중간 | | C. tanneri | 그로브드 태너 크랩 | 북태평양 | 중간 | 낮음 |

표 5. 대게 생활사 주요 단계

| 발달 단계 | 기간/특성 | 비고 | |----------|----------|------| | 알 (Egg) | 암컷 복지에 부착, 1~3년 보육 | 12,000~160,000개/암컷 | | 조에아 유생 (Zoea) | 자유 유영, 3회 탈피 | 3~5개월 | | 메갈로파 (Megalops) | 해저 정착, 약 30일 | 부식질 섭식 | | 유생체 (Juvenile) | 해저 생활 | 연 1~3회 탈피 | | 청소년 (Adolescent) | 생식 기관 발달 | 수컷 | | 성체 (Adult) | 최종 탈피 후 | 더 이상 탈피 안 함 | | 최대 수명 | 약 12~20년 | 성별에 따라 다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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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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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의 학명 종소명 *opilio*는 라틴어로 '양치기(shepherd)'를 뜻합니다. 로마 시대 작가 플라우투스(Plautus)와 버질(Virgil)이 사용한 용어에서 유래했으며, 왜 이 이름이 붙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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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1년 사이 베링해에서 약 **100억 마리**의 대게가 해양 열파로 인해 아사했습니다. 이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갑각류 개체군 붕괴 중 하나로, 수온 상승으로 대사량이 증가했으나 먹이가 부족해 굶어 죽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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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암컷은 정자를 저장할 수 있어, 한 번의 교미로 여러 번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저정낭(spermatheca)에 정자를 저장하여 나중에 수정에 사용하는 이 능력은 번식 효율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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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의 알은 부화까지 **1~3년**이 걸립니다. 이는 수온에 따라 다르며, 차가운 물에서는 발달이 더 느립니다. 암컷은 한 번에 최대 16만 개의 알을 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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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는 최종 탈피(terminal molt)를 한 후에는 더 이상 탈피하지 않습니다. 성 성숙에 도달한 후 마지막 탈피를 완료하면, 그 크기로 남은 생을 보냅니다. 최종 탈피 후 약 4~5년을 더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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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의 TV 시리즈 **"Deadliest Catch"**(2005년 시작)는 베링해 대게와 킹크랩 어업을 다루며 대중적 관심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극한의 기상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위험한 어업 현장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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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는 **쓴게병(Bitter Crab Disease)**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와편모충류 *Hematodinium* 기생충에 감염되면 살이 쓴 맛을 내며 상업적 가치가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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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렌츠해의 대게는 **침입종**입니다. 1960년대 소련 과학자들이 어업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도입했으며, 현재 토착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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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의 눈은 **녹색 또는 청록색**이며 갑각의 소켓에 접어넣어 보호할 수 있습니다. 눈자루(eye stalks) 위에 위치한 복합안(compound eyes)으로 시야를 확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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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영덕대게"로 유명한 대게는 동해안, 특히 경상북도 영덕군과 울진군 해역에서 주로 어획됩니다. 매년 11월~5월이 제철이며, 한국에서는 고급 해산물로 인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