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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사전

공룡 및 고생물학 관련 전문 용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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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 대멸종 / 백악기-팔레오기 대멸종k pg extinction

[케이-피지 대멸종]

약 6,600만 년 전 백악기(Cretaceous)와 팔레오기(Paleogene)의 경계에서 발생한 대규모 생물 멸종 사건으로, 지질학적 '빅 파이브(Big Five)' 대멸종 중 가장 최근에 일어난 다섯 번째 사건입니다. 이 멸종의 주된 원인은 직경 약 10km의 소행성이 현재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충돌한 것으로, 충돌은 지름 약 180~200km의 **칙술루브 충돌구(Chicxulub Crater)**를 형성했습니다. 충돌로 발생한 먼지·그을음·황산염 에어로졸이 성층권을 뒤덮어 태양 빛을 차단하는 **'충돌 겨울(Impact Winter)'**을 초래했고, 광합성 중단에 따른 먹이사슬 붕괴가 대멸종의 핵심 기제로 작용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지구상 전체 종의 약 75%가 사라졌으며, 1억 5천만 년 이상 지구를 지배했던 **비조류 공룡이 전멸**했습니다. 동시에 이 멸종은 포유류와 조류의 적응 방산(adaptive radiation)을 촉발하여 신생대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한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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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permian triassic extinction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은 약 2억 5,190만 년 전 페름기와 트라이아스기의 경계에서 발생한 지구 역사상 가장 심각한 대량 멸종 사건이다. 중국 저장성 메이산(Meishan)의 국제경계층형단면 및 지점(GSSP)에서 수행된 고정밀 U-Pb 지르콘 연대 측정에 의하면, 주요 멸종 구간은 251.941 ± 0.037 Ma에서 251.880 ± 0.031 Ma 사이의 불과 6만 1천 ± 4만 8천 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 사건으로 전체 생물 과의 약 57%, 해양 종의 약 81%, 육상 척추동물 종의 약 70%가 소멸하였다. 삼엽충, 상판산호와 사사산호, 방추충(푸줄리나), 해백합류의 성해백합, 바다전갈 등 여러 주요 분류군이 완전히 사라졌다. 주된 원인은 시베리아 트랩 대화성암 지구(Large Igneous Province)의 분출, 특히 휘발성 물질이 풍부한 퉁구스카 퇴적분지 내로의 대규모 암상(sill) 초기 관입 펄스로, 이때 접촉변성작용을 통해 막대한 온실가스가 방출되었다. 그 결과 해수면 온도의 약 10°C 급등, 광범위한 해양 무산소화 및 유독성 황화수소 환경(유시니아), 탄소순환 교란(δ¹³C의 급격한 음의 이동), 해양 산성화 가능성 등 연쇄적 환경 재앙이 촉발되었다. 이 멸종은 고생대와 중생대의 경계를 규정하며, 해양과 육상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였다. 생태적 회복에는 해양 생태계의 경우 최소 5~10백만 년, 육상 척추동물 군집 다양성의 완전한 복원에는 약 3천만 년이 소요되어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이르러서야 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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