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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사전

공룡 및 고생물학 관련 전문 용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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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cheek teeth

[칙 티스]

구치(cheek teeth)는 치열(dental arcade)에서 앞니(절치, incisors)와 송곳니(견치, canines)보다 뒤쪽, 즉 뺨(cheek) 안쪽에 위치하는 이빨의 총칭으로, 포유류에서는 소구치(premolars)와 대구치(molars)를 합쳐 부르는 용어입니다. 구치는 교합면(occlusal surface)에 여러 개의 교두(cusps)와 능선(ridges)을 가져 음식물을 씹고(grinding), 자르고(shearing), 부수는(crushing) 기능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비포유류 척추동물에서도 턱 후방부에 위치하여 기능적으로 유사한 역할을 하는 이빨을 구치로 지칭합니다. 특히 중생대 조반류(Ornithischia) 공룡에서 구치는 극도로 정교하게 발달했습니다. 하드로사우루스류는 한쪽 턱에 최대 약 300개의 이빨을 60개 치아 위치에 수직으로 쌓아 올린 **치열판(dental battery)**을 형성하여 질긴 식물 섬유를 연속적으로 마쇄하는 복잡한 연삭면을 유지했습니다. 각룡류(Ceratopsia)인 트리케라톱스는 5개 층의 서로 다른 치아 조직을 가진 구치로 식물을 썰듯이 절단하는 독특한 전단 메커니즘을 진화시켰습니다. 구치의 형태는 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고생물학에서 멸종 동물의 식성·생태적 지위를 복원하는 핵심 해부학적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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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치부리 / 이빨 없는 부리toothless beak

[투슬리스 비크]

**무치부리(Toothless Beak)**는 치아가 완전히 결실된(무치성, edentulous) 턱뼈 위에 케라틴질 랑포테카(rhamphotheca)가 덮인 구조를 가리킨다. 턱뼈의 외면(주둥이 쪽)과 구강면 일부를 연속된 케라틴 초(sheath)가 감싸며, 치아의 절단·파쇄·고정 기능을 대체한다. 수각류 공룡에서만 최소 일곱 차례 독립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비랍토르사우리아·오르니토미모사우리아·테리지노사우리아·케라토사우리아(리무사우루스) 등 비조류 수각류와 초기 조류(사페오르니스, 콘푸키우소르니스 등)에서 확인된다. 조반목(각룡류·하드로사우루스류) 역시 부리를 보유하나 대부분 치아와 공존하는 형태이다. 케라틴 부리는 두개골 전방의 응력·변형을 감소시켜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체중 감소·다양한 식성 전환(초식·잡식)·배 발생 가속(부화 기간 단축)과 관련된 복합적 선택압 아래 반복적으로 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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