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사전
공룡 및 고생물학 관련 전문 용어 4개
4개
백악기cretaceous period
[크레테이셔스 피리어드]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까지 지속된, 중생대(Mesozoic Era)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지질 시대입니다. 약 7900만 년에 걸쳐 현생누대(Phanerozoic Eon) 전체에서 가장 긴 '기(Period)'에 해당하며, 쥐라기(Jurassic) 다음에 오고 신생대 팔레오기(Paleogene)로 이어집니다. 백악기에는 판게아의 분리가 가속화되어 대서양이 확장되고 대륙들이 현재 위치에 가까워졌으며, 활발한 해저 확장으로 해수면이 현재보다 100~250m 높아 대규모 대륙 내해(내해)가 형성되었습니다. 온난한 온실 기후 아래 극지방에도 숲이 존재했고, **속씨식물(꽃 피는 식물)**이 폭발적으로 다양화하여 현대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하드로사우루스류 등 가장 잘 알려진 공룡들이 이 시기에 번성했으며, 바다에는 모사사우루스류와 장경룡, 하늘에는 익룡이 서식했습니다. 백악기는 약 66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충돌한 소행성(칙술루브 충돌)과 데칸 트랩 화산 활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K-Pg 대멸종으로 막을 내렸으며, 전체 종의 약 76%가 사라지고 비조류 공룡·익룡·해양 파충류 등이 절멸했습니다.
중생대mesozoic era
[메소조익 이라]**중생대(Mesozoic Era)**는 약 2억 519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까지, 약 **1억 8600만 년간 지속된 현생누대의 두 번째 지질 시대**입니다. 고생대 말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P-T 멸종) 직후에 시작되어, 백악기-팔레오기 대멸종(K-Pg 멸종)으로 끝났습니다. 중생대는 트라이아스기(2억 5190만~2억 140만 년 전), 쥐라기(2억 140만~1억 4500만 년 전), 백악기(1억 4500만~6600만 년 전)의 세 기(Period)로 구분됩니다. 중생대 동안 초대륙 판게아가 분열하여 현재와 유사한 대륙 배치로 이동했고, 전반적으로 현재보다 훨씬 온난한 온실 기후가 지속되어 극지방에도 빙하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주룡류(Archosauria)에서 진화한 공룡이 육상을 지배했으며, 익룡이 하늘을, 어룡·수장룡 등 해양 파충류가 바다를 점령했습니다. 최초의 포유류, 조류, 속씨식물(현화식물)이 출현하여 현생 생태계의 토대가 마련되었고, 해양에서는 포식 압력의 증가로 생태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중생대 해양 혁명'이 진행되었습니다. 비조류 공룡의 완전한 멸종과 함께 중생대가 종결되면서, 이후 포유류 중심의 신생대가 열렸습니다.
쥐라기jurassic period
[주래식 피어리어드]**쥐라기(Jurassic Period)**는 중생대의 두 번째 기(紀)로, 국제층서위원회(ICS)의 2024년 국제연대층서표 기준 약 **2억 140만 년 전**(±20만 년)부터 약 **1억 4310만 년 전**(±60만 년)까지, 약 **5830만 년간** 지속된 지질 시대입니다.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해양 무척추동물 속의 약 절반이 소멸)으로 비워진 생태적 지위를 공룡이 빠르게 점유하면서, 이 시기에 공룡은 지구 육상 생태계의 지배적 척추동물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초대륙 판게아가 로라시아와 곤드와나로 분열하기 시작하고, 원시 대서양이 열리며, 전 지구적으로 온난·습윤한 온실 기후가 유지되었습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디플로도쿠스 같은 거대 용각류, 알로사우루스 같은 대형 수각류, 스테고사우루스 같은 장갑 공룡이 번성했고, 최초의 새 화석인 시조새(Archaeopteryx)가 이 시기의 후기 지층에서 발견되어 공룡-새 진화 계통의 핵심 증거가 되었습니다.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
[트라이아식 피리어드]**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는 중생대 세 시기 중 첫 번째 지질 시대로, ICS 국제 연대층서표(v2024/12)에 따르면 약 2억 5190만 2000년(±2만 4000년) 전부터 약 2억 140만(±20만) 년 전까지, 약 5050만 년간 지속되었습니다. 페름기 다음, 쥐라기 이전에 해당합니다. 트라이아스기는 지구 역사상 최악의 대멸종인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대죽음")**—해양 종의 약 81%, 육상 척추동물 종의 약 70%가 소멸—의 직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모든 대륙은 적도를 가로지르는 초대륙 **판게아**로 합쳐져 있었으며,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고온 건조한 기후가 형성되었고 극지방에 빙하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해안 지역에서는 계절풍(몬순)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중기~후기 트라이아스기에 판게아가 갈라지기 시작하면서 테티스 해와 원시 대서양 분지가 열렸습니다. 트라이아스기는 공룡(최초 확실한 화석 약 2억 3100만 년 전), 익룡(약 2억 2800만 년 전), 포유형류(약 2억 2500만 년 전), 악어형류, 거북류, 도마뱀형류 등 현대 주요 육상 척추동물 계통이 최초로 출현한 시대로서 진화사적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간 동안 생태계를 지배한 것은 공룡이 아니라 유사악어류(의악류) 등 비공룡 주룡류였습니다. 약 2억 140만 년 전의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중앙대서양 마그마 활동대(CAMP)와 연관된 대규모 화산 활동이 원인—이 전체 종의 약 76%를 제거하고 공룡의 주요 경쟁자들을 소멸시킴으로써, 쥐라기와 백악기에 걸친 공룡의 생태적 지배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