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탈모사우루스

쥐라기 어식 생물 종류

Ophthalmosaurus icenicus

학명: "그리스어 ophthalmos(ὀφθαλμός, 눈) + sauros(σαῦρός, 도마뱀) = "눈 도마뱀"; 종소명 icenicus는 발견지 이스트앵글리아의 고대 켈트 부족 이케니(Iceni)족에서 유래"

현지명: 오프탈모사우루스

🕐쥐라기
🐟어식

신체 특징

📏
크기4m
⚖️
무게930~950kg
📐
신장1m

발견

📅
발견 연도1874년
👤
발견자Harry Govier Seeley
📍
발견 장소영국 잉글랜드(피터버러 일대, Oxford Clay Fm.), 프랑스 북부, 러시아

서식지

🏔️
주요 지층Oxford Clay Formation (주요); Kimmeridge Clay, Spilsby Sandstone 등에서도 보고
🌍
환경얕은 대륙붕해(shallow epicontinental sea); 피터버러 부재는 해안에서 약 150km, 수심 약 50m의 온난 해양 환경(유기물 풍부한 무산소~빈산소 저층)(Hudson & Martill, 1991)
🪨
암상유기물 풍부한 암회색~흑색 해성 점토암·이암(organic-rich dark mudstone/clay)
오프탈모사우루스 (Ophthalmosaurus icenicus) 복원도

오프탈모사우루스(Ophthalmosaurus icenicus Seeley, 1874)는 중기~후기 쥐라기(칼로비안~옥스포디안, 약 165~157 Ma)에 서식했던 중형 어룡(Ichthyosauria)으로, 오프탈모사우루스과(Ophthalmosauridae) 오프탈모사우루스아과(Ophthalmosaurinae)에 속합니다. 학명은 그리스어 ophthalmos(눈)와 sauros(도마뱀)에서 유래하여 "눈 도마뱀"이라는 뜻이며, 종소명 icenicus는 화석이 발견된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지역의 고대 켈트 부족인 이케니(Iceni)족에서 따왔습니다. 공룡이 아닌 해양 파충류로, 어룡은 트라이아스기부터 백악기까지 바다에서 번성했던 독자적인 파충류 계통입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체구에 비해 극도로 큰 눈입니다. 공막환(sclerotic ring) 외측 직경이 약 22~23cm에 달하며, 공막환 조리개(aperture) 직경만 약 10cm에 이릅니다(Motani et al., 1999). 이는 동시대 어룡 중 체구 대비 가장 큰 눈으로, 심해의 저광도 환경에서 먹이를 탐지하기 위한 적응으로 해석됩니다. 전체 체장은 약 4m, 체중은 약 930~950kg으로 추정되는 중형 어룡입니다(Motani, 2005).

주요 화석은 영국 잉글랜드의 옥스포드 점토층(Oxford Clay Formation), 특히 피터버러(Peterborough) 부근에서 다수 발견되었으며, 유체에서 성체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의 표본이 알려져 있습니다. 50개체 이상의 임신 암컷 화석이 보고되어 어룡의 태생(viviparity)과 번식 생태에 대한 중요한 증거를 제공합니다. 프랑스 북부(불로뉴 지역), 러시아, 그리고 논쟁이 있으나 아르헨티나에서도 관련 표본이 보고된 바 있어, 광범위한 지리적 분포를 보여줍니다.

개요

이름과 어원

오프탈모사우루스라는 속명은 그리스어 ophthalmos(ὀφθαλμός, 눈)와 sauros(σαῦρος, 도마뱀)의 합성어로, 이 동물의 가장 특징적인 형질인 거대한 눈을 반영합니다. 종소명 icenicus화석 발견지인 영국 이스트앵글리아(오늘날 케임브리지셔 일대)에 거주했던 고대 켈트 부족 이케니(Iceni)족을 지칭합니다. 1874년 해리 고비어 실리(Harry Govier Seeley)가 옥스포드 점토층에서 발견된 쇄골대(pectoral arch)와 앞지느러미 화석을 바탕으로 최초로 기재하였습니다(Seeley, 1874).

분류 상태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어룡목(Ichthyosauria) 오프탈모사우루스과(Ophthalmosauridae) 오프탈모사우루스아과(Ophthalmosaurinae)의 모식속(type genus)입니다. 현재 학술적으로 유효한 종은 모식종 O. icenicus 한 종입니다. 과거에 O. natans(북미, 원래 Baptanodon)와 O. chrisorum(캐나다)이 이 속에 배정되었으나, 최근 계통분석에서 O. natansO. icenicus보다 다른 오프탈모사우루스아과 분류군에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Baptanodon으로의 환원이 제안되었고(Fischer et al., 2012), O. chrisorum은 Maxwell(2010)에 의해 Arthropterygius라는 별도 속으로 재분류되었습니다. Maisch & Matzke(2000)는 Ancanamunia, Paraophthalmosaurus, Undorosaurus 등을 Ophthalmosaurus의 이명(junior synonym)으로 처리했으나, 이후 대부분이 유효한 별도 속으로 복원되었습니다(Fischer et al., 2011; Zverkov & Jacobs, 2021).

과학적 중요성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어룡의 감각 생태학, 심해 잠수 능력, 태생 번식, 그리고 후기 쥐라기 해양 파충류 다양성 연구에 핵심적인 분류군입니다. 다수의 완전~부분 골격이 3차원적으로 보존되어 있어 어룡 해부학 연구의 중요한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시대·층서·산출 환경

시대 범위

O. icenicus의 확실한 시대 범위는 중기 쥐라기 칼로비안절(Callovian)부터 후기 쥐라기 옥스포디안절(Oxfordian)까지, 약 165~157 Ma입니다. 영국의 옥스포드 점토층(Oxford Clay Formation) 피터버러 부재(Peterborough Member)에서 대부분의 표본이 산출됩니다. Fischer et al.(2012)는 영국 스필스비 사암(Spilsby Sandstone)에서 발견된 표본을 바탕으로 초기 베리아시안(Berriasian, 약 145 Ma)까지 생존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이는 "cf. Ophthalmosaurus"로 보고되어 확정적이지 않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옥스포디안~킴머리지안(Oxfordian–Kimmeridgian) 지층에서 O. icenicus로 동정된 표본이 보고되었습니다(Arkhangelsky et al., 2018).

지층과 암상

주요 산출 지층인 옥스포드 점토층(Oxford Clay Formation)은 영국 잉글랜드 중부~남부에 넓게 분포하는 해성 점토·이암(mudstone) 층으로, 특히 피터버러 부재는 유기물이 풍부한 암회색~흑색 점토암(organic-rich dark mudstone)입니다. 이 지층은 칼로비안~옥스포디안에 걸쳐 퇴적되었으며, 다수의 해양 척추동물(어룡, 수장룡, 악어형류, 상어, 경골어류)과 무척추동물(암모나이트, 벨렘나이트, 이매패류)이 함께 산출되어 풍부한 해양 생물군집을 보여줍니다.

퇴적 환경과 고환경

옥스포드 점토층은 얕은 대륙붕 해양 환경(shallow epicontinental sea)에서 퇴적되었습니다. Hudson & Martill(1991)의 연구에 따르면, 피터버러 부재가 퇴적된 환경은 해안에서 약 150km 떨어진 지점에서 수심 약 50m에 불과했던 비교적 얕은 바다였습니다. 따뜻하고 생산성이 높은 표층 아래에 산소가 결핍된 저층 환경이 존재하여, 유기물의 보존과 함께 뛰어난 화석 보존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표본 및 진단 형질

홀로타입과 대표 표본

홀로타입은 NHMUK PV R2133으로, 쇄골대(pectoral girdle)와 앞지느러미를 포함하는 부분 골격입니다. 런던 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London)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전시 표본으로 유명한 것은 NHMUK PV R3702, R3893, R4124의 합성 골격(composite skeleton)으로, 같은 박물관에 마운트되어 있습니다(다만 앞지느러미가 뒤바뀌어 장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oon & Kirton, 2016). 옥스포드 점토층에서 수백 점 이상의 표본이 알려져 있으며, 유체부터 성체, 임신 암컷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를 포함합니다.

진단 형질

Moon & Kirton(2016)의 재기재에 따른 O. icenicus의 주요 진단 형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체구에 비해 극도로 큰 안와(orbit)와 공막환, (2) 작지만 튼튼한(robust) 치관을 가진 다수의 소형 이빨, (3) 가늘고 긴 주둥이(rostrum), (4) 넓고 편평한 상완골(humerus)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앞지느러미, (5) 접시 모양의 밀착 배열된 추체(disc-shaped, closely packed centra). 이러한 형질 조합이 근연 분류군(Acamptonectes, Mollesaurus, Baptanodon 등)과 구별되는 근거입니다.

표본의 한계

대다수의 표본이 분리·해체된 상태로 발견되며, 완전 관절 상태의 표본은 드뭅니다. 합성 골격이 여러 개체에서 조합된 것이라는 점에서, 개체 간 변이와 종 내 변이를 구별하는 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 러시아·아르헨티나 표본의 속 동정은 아직 논쟁 중입니다.

표본 번호유형구성 부위산지/지층참고문헌
NHMUK PV R2133홀로타입쇄골대, 앞지느러미영국 케임브리지셔, Oxford Clay Fm.Seeley, 1874
NHMUK PV R3702/R3893/R4124합성 전시 골격거의 완전영국 피터버러 부근, Oxford Clay Fm.Moon & Kirton, 2016
NHMUK PV R4522참조 표본부분 두개골, 추체영국, Oxford Clay Fm.Appleby, 1956
SKM no. OF 242/6참조 표본부분 골격러시아, Oxfordian–KimmeridgianArkhangelsky et al., 2018

형태와 기능

체형과 크기

오프탈모사우루스는 눈물방울 형태의 유선형 몸체를 지닌 중형 어룡으로, 전면에서 보면 몸 높이와 너비가 거의 같은 원통형에 가까운 단면을 보입니다. Motani(2005)의 추정에 따르면 전체 체장은 약 4m, 체중은 약 930~950kg입니다. 일부 대중 매체에서 6m로 기술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근거가 불분명하며, 학술적으로 4m가 합의된 추정치입니다.

거대한 눈과 시각 적응

오프탈모사우루스의 가장 두드러진 형질은 두개골 측면을 거의 완전히 차지하는 거대한 눈입니다. 공막환의 외측 직경은 약 22~23cm이며, 공막환 내부의 조리개 직경은 약 10cm에 달합니다(Motani et al., 1999). Motani et al.(1999)는 이 큰 조리개가 광도가 극히 낮은 심해 환경에서의 시각 감도(visual sensitivity)를 극대화하기 위한 적응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잘 발달된 공막 골편(sclerotic ossicle)들은 수압 환경에서 안구를 보호하는 구조적 기능도 수행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치아와 주둥이

기존 일부 기술과 달리,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이빨이 없지 않습니다. 가늘고 긴 주둥이(rostrum)에 작지만 튼튼한(robust) 치관을 가진 다수의 이빨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Fischer et al.(2016)은 이 치아 형태가 Platypterygius의 크고 강한 이빨(거북·조류 등 대형 먹이 포식 적응)과 Baptanodon의 미세한 이빨(연체동물 전문 포식 적응) 사이의 중간적 형태(intermediary morphology)에 해당한다고 분석하여, 오프탈모사우루스가 다양한 소형 먹이를 잡아먹는 일반주의 포식자(generalist predator)였을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지느러미와 이동 방식

오프탈모사우루스의 지느러미는 짧고 둥근 형태이며, 앞지느러미가 뒷지느러미보다 눈에 띄게 큽니다. 꼬리에는 잘 발달된 이엽형(bi-lobed) 꼬리지느러미(caudal fluke)가 있으며, 하엽은 하향 굴곡된 미추(caudal spine) 주위에 형성되고 상엽은 연조직으로만 구성됩니다. 이러한 형태는 뱀장어형 유영(anguilliform swimming)을 하는 원시적 어룡과 달리, 꼬리 추진(thunniform locomotion) 방식을 사용했음을 시사합니다. 지느러미는 주로 방향 전환에 활용되었을 것입니다.

잠수 능력

Motani(2005)의 생체역학적 분석에 따르면, 오프탈모사우루스는 보수적 순항 속도 약 1m/s(현실적으로는 약 2m/s)를 가정할 때 약 20분간 잠수할 수 있었으며, 이론적으로 600m 이상의 수심(중심해대, mesopelagic zone)에 도달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표본의 관절 뼈에서 감압병(decompression sickness, "the bends")의 흔적인 골괴사(avascular necrosis)가 관찰되었는데, 이는 깊은 수심에서 급격히 상승했을 때 발생하는 병리로, 심해 잠수가 실제로 이루어졌음을 시사하는 간접 증거입니다.

식성 및 생태

식성

오프탈모사우루스의 식성은 치아 형태와 안구 크기로부터 추론됩니다. Fischer et al.(2016)의 분석에 따르면, 작지만 튼튼한 치아는 다양한 소형 먹이(물고기, 두족류 등)를 포식하는 일반주의 포식자(generalist predator)에 적합합니다. 거대한 눈은 심해의 저광도 환경에서 먹이를 탐지하는 데 유리하며, 심해에 서식하는 오징어류(두족류)와 소형 어류가 주요 먹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위내용물(stomach contents)이 직접 보존된 표본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므로, 이는 형태학적 추정입니다.

생태적 지위와 공존 생물상

옥스포드 점토층의 생태계에서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중형 해양 포식자 지위를 차지했습니다. 동시대 이 해양 환경에는 대형 수장룡(Cryptoclidus, Muraenosaurus), 대형 플리오사우루스류(Liopleurodon, Simolestes), 해양 악어형류(Metriorhynchus), 상어(Hybodus, Asteracanthus), 다양한 경골어류, 그리고 풍부한 무척추동물(암모나이트, 벨렘나이트 등)이 서식했습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 자체는 대형 플리오사우루스류의 포식 대상이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심해 잠수는 이러한 포식자를 회피하는 전략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번식과 태생

오프탈모사우루스 화석 중 50개체 이상의 임신 암컷이 발견되어, 어룡의 태생(viviparity)에 대한 가장 풍부한 증거를 제공합니다. 한 모체 내에서 2~11개체의 태아가 발견된 사례가 있어, 다태(multiple offspring)를 출산했음이 확인됩니다. 이는 어룡이 육상에 올라올 수 없는 완전한 해양 적응을 이루었음을 의미하며, 현대 돌고래와 유사한 번식 전략을 가졌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분포와 고지리

산지 분포

O. icenicus의 주요 산출지는 영국 잉글랜드 피터버러(Cambridgeshire) 주변 옥스포드 점토층으로, 대다수의 표본이 여기서 발견되었습니다. 그 외에 프랑스 북부 불로뉴 지역(Boulonnais)의 티톤절(Tithonian) 지층, 러시아 유럽 지역의 옥스포디안~킴머리지안 지층에서도 O. icenicus로 동정된 표본이 보고되었습니다. 영국 네틀턴(Nettleton)의 스필스비 사암(Spilsby Sandstone, 초기 베리아시안)에서도 관련 가능 표본(cf. Ophthalmosaurus)이 알려져 있습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과(Ophthalmosauridae) 전체로 보면, 관련 분류군이 아르헨티나(Vaca Muerta Formation 등), 북미(Sundance Formation 등), 스발바르, 이탈리아, 그린란드 등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이 과가 쥐라기 해양에서 매우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고지리적 해석

쥐라기 칼로비안~옥스포디안 시기에 영국 지역은 현재보다 남쪽인 북위 약 35~40° 부근의 아열대~온대 해양 환경에 위치했습니다. 유럽 대륙붕을 덮고 있던 얕은 대륙붕해(epicontinental sea)가 넓게 분포하여, 해양 파충류가 번성할 수 있는 풍부한 먹이 자원을 제공했습니다.

계통·분류 논쟁

최신 계통 분석

Fischer et al.(2012)의 계통분석에서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오프탈모사우루스아과(Ophthalmosaurinae) 내에서 Acamptonectes, Mollesaurus와 함께 분지군(clade)을 형성합니다. 과거에는 Aegirosaurus와 가장 가까운 근연종으로 여겨졌으나(Fernández, 2007), 최근 분석에서 Aegirosaurus는 플라팁테리기우스아과(Platypterygiinae)에 더 가까운 것으로 배치됩니다. Zverkov & Jacobs(2021)의 분석에서도 O. icenicusO. natans는 같은 소분지군에 배치되지만, O. natans가 별도 속으로 분리될 수 있음이 시사됩니다.

대안 가설과 반론

O. natans의 분류학적 위치가 가장 큰 논쟁점입니다. 이 종은 원래 Marsh(1880)가 Sauranodon으로, 이후 Baptanodon으로 기재했으나, 오랫동안 Ophthalmosaurus의 종으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러나 Fischer et al.(2012)과 Paparella et al.(2017)의 분석에서 O. natansO. icenicus보다 다른 오프탈모사우루스아과 분류군에 더 가까운 것으로 회수되어, Baptanodon으로의 환원이 유력합니다. 러시아에서 기재된 Khudiakovia calloviensis는 한때 O. icenicus의 이명으로 취급되었으나, 그 유효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분류군현재 상태비고
O. icenicus Seeley, 1874유효(모식종)영국 Oxford Clay Fm.
O. natans (Marsh, 1879)별도 속(Baptanodon) 환원 유력북미 Sundance Fm.
O. chrisorum Russell, 1993Arthropterygius로 재분류캐나다
Ancanamunia Rusconi, 1942O. icenicus의 이명(유력)아르헨티나
Khudiakovia Arkhangelsky, 1999O. icenicus의 이명(논쟁 중)러시아

복원과 불확실성

확정·유력·가설 구분

확정된 사항: (1) 어룡목 오프탈모사우루스과에 속하는 해양 파충류(공룡 아님), (2) 체구 대비 극도로 큰 눈(공막환 외경 약 22~23cm), (3) 유선형 몸체와 이엽형 꼬리지느러미, (4) 태생(50개체 이상의 임신 표본), (5) 주 산출지: 영국 Oxford Clay Formation.

유력한 추정: (1) 심해 잠수 능력(감압병 흔적, 안구 크기로부터 추론), (2) 일반주의 포식자(치아 형태 분석), (3) 체장 약 4m, 체중 약 930~950kg.

가설·불확실한 사항: (1) 최대 잠수 깊이 600m 이상은 이론적 추정, (2) O. natans의 최종 분류학적 위치, (3) 아르헨티나·러시아 표본이 실제 O. icenicus인지 여부, (4) 베리아시안(초기 백악기)까지의 생존 여부.

대중 매체 vs 학계

대중 매체에서는 오프탈모사우루스를 종종 "이빨이 없는" 동물로 묘사하지만, 실제로는 작지만 튼튼한 이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장이 6m로 기술되는 경우가 많으나, 학술적으로 확인된 추정치는 약 4m입니다. BBC의 다큐멘터리 Walking with Dinosaurs(1999)에서 오프탈모사우루스가 등장하여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나, 일부 묘사는 이후 연구 결과와 차이가 있습니다.

근연·동시대 비교

속명과/아과시대추정 체장주요 특징
OphthalmosaurusOphthalmosaurinaeCallovian–Oxfordian약 4 m극대 안구, 소형 튼튼한 이빨
Baptanodon (O. natans)OphthalmosaurinaeOxfordian약 3~4 m미세한 이빨, 연체동물 전문 추정
AcamptonectesOphthalmosaurinaeHauterivian–Barremian약 3 m큰 눈, 백악기 생존
ArthropterygiusOphthalmosauridaeKimmeridgian–Tithonian약 3~5 m독특한 앞지느러미 형태
BrachypterygiusPlatypterygiinaeKimmeridgian약 3~4 m짧은 지느러미
IchthyosaurusIchthyosauridaeHettangian–Sinemurian약 2~3 m초기 어룡 대표

재미있는 사실

💡
오프탈모사우루스의 눈은 공막환 외경 약 22~23cm로, 체구(4m) 대비 동시대 어룡 중 가장 큰 비율의 눈을 가졌습니다(Motani et al., 1999).
💡
50개체 이상의 임신 암컷 화석이 발견되어, 어룡의 태생(viviparity)에 대한 가장 풍부한 직접 증거를 제공하는 속입니다.
💡
한 모체 내에서 최대 11마리의 태아가 발견된 사례가 있어, 오프탈모사우루스가 다태 출산을 했음이 확인됩니다.
💡
일부 표본의 관절 뼈에서 감압병(decompression sickness, "the bends")의 흔적이 발견되어, 실제로 심해까지 잠수했음을 보여주는 간접 증거입니다.
💡
이론적으로 약 600m 이상의 수심(중심해대)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한 번에 약 20분간 잠수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Motani, 2005).
💡
대중 매체에서 종종 '이빨이 없다'고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작고 튼튼한 이빨을 다수 보유한 일반주의 포식자(generalist predator)였습니다.
💡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유명한 전시 합성 골격(NHMUK PV R3702/R3893/R4124)은 앞지느러미가 좌우 반대로 장착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Moon & Kirton, 2016).
💡
오프탈모사우루스가 서식했던 영국 옥스포드 점토층 바다는 해안에서 약 150km 떨어진 곳에서도 수심이 약 50m에 불과한 얕은 대륙붕해였습니다.
💡
BBC 다큐멘터리 Walking with Dinosaurs(1999)에서 오프탈모사우루스의 출산 장면이 묘사되어, 어룡 중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
추체(vertebral centra)가 접시 모양으로 밀착 배열되어 있어, 추체 사이에 기체가 축적되는 것을 줄여 심해 잠수 적응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FAQ

?오프탈모사우루스는 공룡인가요?
아닙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는 공룡이 아닌 어룡(Ichthyosauria)에 속하는 해양 파충류입니다. 어룡은 트라이아스기에 육상 파충류로부터 분화하여 바다로 돌아간 독자적인 계통으로, 공룡(Dinosauria)과는 별개의 진화 계열입니다. 외형은 돌고래와 수렴진화한 유선형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의 눈은 실제로 얼마나 컸나요?
공막환(sclerotic ring)의 외측 직경이 약 22~23cm, 조리개(aperture) 직경이 약 10cm로 측정되었습니다(Motani et al., 1999). 이는 체구 대비 동시대 어룡 중 가장 큰 비율이며, 심해의 저광도 환경에서 시각 감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적응으로 해석됩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이빨이 없었나요?
아닙니다. 대중 매체에서 종종 '이빨이 없다'고 묘사되지만, 실제로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작지만 튼튼한(robust) 치관을 가진 다수의 소형 이빨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Fischer et al.(2016)은 이 치아 형태가 다양한 소형 먹이를 포식하는 일반주의 포식자(generalist predator)에 적합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얼마나 깊이 잠수할 수 있었나요?
Motani(2005)의 생체역학적 분석에 따르면, 순항 속도 약 2m/s를 가정할 때 이론적으로 600m 이상의 수심에 도달하여 약 20분간 잠수가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화석 뼈에서 감압병(decompression sickness)의 흔적이 발견되어, 실제로 심해 잠수를 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서식 환경 자체는 수심 약 50m의 얕은 바다였으므로, 항상 심해에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새끼를 낳았나요, 알을 낳았나요?
오프탈모사우루스는 태생(viviparous), 즉 새끼를 낳았습니다. 50개체 이상의 임신 암컷 화석이 발견되어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 모체에서 2~11마리의 태아가 발견된 사례가 있어 다태 출산을 했음이 확인됩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의 크기는 얼마나 되나요?
학술적으로 확인된 추정치는 전체 체장 약 4m, 체중 약 930~950kg입니다(Motani, 2005). 일부 대중 매체에서 6m로 기술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근거가 불분명하며 과장된 수치입니다. 어룡 중에서는 중형에 해당합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어디에서 발견되었나요?
주요 산출지는 영국 잉글랜드의 옥스포드 점토층(Oxford Clay Formation), 특히 케임브리지셔 피터버러 일대입니다. 프랑스 북부(불로뉴 지역), 러시아 유럽 지역에서도 O. icenicus로 동정된 표본이 보고되었습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과 전체로는 아르헨티나, 북미, 스발바르, 이탈리아 등 전 세계적 분포를 보입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와 이크티오사우루스는 어떻게 다른가요?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는 초기 쥐라기(Hettangian–Sinemurian, 약 201~190 Ma)에 서식한 보다 원시적인 어룡으로, 체장 약 2~3m입니다.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중기~후기 쥐라기(약 165~157 Ma)에 서식한 보다 파생적인 어룡으로, 체구 대비 훨씬 큰 눈과 더 발달된 꼬리지느러미를 가지며, 오프탈모사우루스과라는 별도의 과에 속합니다.

📚참고문헌

  • Seeley, H. G. (1874). On the pectoral arch and fore limb of Ophthalmosaurus, a new ichthyosaurian genus from the Oxford Clay. Quarterly Journal of the Geological Society, 30(1–4), 696–707. doi:10.1144/GSL.JGS.1874.030.01-04.64
  • Appleby, R. M. (1956). The osteology and taxonomy of the fossil reptile Ophthalmosaurus. Proceedings of the Zoological Society of London, 126(3), 403–447. doi:10.1111/j.1096-3642.1956.tb00447.x
  • Motani, R., Rothschild, B. M., & Wahl, W. (1999). Large eyeballs in diving ichthyosaurs. Nature, 402(6763), 747. doi:10.1038/45435
  • Maisch, M. W. & Matzke, A. T. (2000). The Ichthyosauria. Stuttgarter Beiträge zur Naturkunde, Serie B (Geologie und Paläontologie), 298, 1–159.
  • Motani, R. (2005). Evolution of fish-shaped reptiles (Reptilia: Ichthyopterygia) in their physical environments and constraints. Annual Review of Earth and Planetary Sciences, 33, 395–420. doi:10.1146/annurev.earth.33.092203.122707
  • Druckenmiller, P. S. & Maxwell, E. E. (2010). A new Lower Cretaceous (lower Albian) ichthyosaur genus from the Clearwater Formation, Alberta, Canada. Canadian Journal of Earth Sciences, 47(8), 1037–1053. doi:10.1139/E10-028
  • Maxwell, E. E. (2010). Generic reassignment of an ichthyosaur from the Queen Elizabeth Islands, Northwest Territories, Canada.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30(2), 403–415. doi:10.1080/02724631003617944
  • Fischer, V., Masure, E., Arkhangelsky, M. S., & Godefroit, P. (2011). A new Barremian (Early Cretaceous) ichthyosaur from western Russia.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31(5), 1010–1025. doi:10.1080/02724634.2011.595464
  • Fischer, V., Maisch, M. W., Naish, D., Kosma, R., Liston, J., Joger, U., ... & Appleby, R. M. (2012). New ophthalmosaurid ichthyosaurs from the European Lower Cretaceous demonstrate extensive ichthyosaur survival across the Jurassic–Cretaceous boundary. PLoS ONE, 7(1), e29234. doi:10.1371/journal.pone.0029234
  • Fischer, V., Bardet, N., Benson, R. B. J., Arkhangelsky, M. S., & Friedman, M. (2016). Extinction of fish-shaped marine reptiles associated with reduced evolutionary rates and global environmental volatility. Nature Communications, 7, 10825. doi:10.1038/ncomms10825
  • Moon, B. C. & Kirton, A. M. (2016). Ichthyosaurs of the British Middle and Upper Jurassic. Part 1, Ophthalmosaurus. Monographs of the Palaeontographical Society, 170(647), 1–84. doi:10.1080/02693445.2016.11963958
  • Paparella, I., Maxwell, E. E., Cipriani, A., Roncacè, S., & Caldwell, M. W. (2017). The first ophthalmosaurid ichthyosaur from the Upper Jurassic of the Umbrian-Marchean Apennines (Marche, Central Italy). Geological Magazine, 154(4), 837–858. doi:10.1017/S0016756816000455
  • Arkhangelsky, M. S., Zverkov, N. G., Rogov, M. A., Stenshin, I. M., & Baykina, E. M. (2018). On the first reliable record of the ichthyosaur Ophthalmosaurus icenicus Seeley in the Oxfordian–Kimmeridgian beds of European Russia. Paleontological Journal, 52(1), 30–38. doi:10.1134/S0031030118010033
  • Zverkov, N. G. & Jacobs, M. L. (2021). Revision of Nannopterygius (Ichthyosauria: Ophthalmosauridae): reappraisal of the 'inaccessible' holotype resolves a taxonomic tangle and reveals an obscure ophthalmosaurid lineage with a wide distribution. Zoolog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 191(1), 228–275. doi:10.1093/zoolinnean/zlaa028
  • Hudson, J. D. & Martill, D. M. (1991). The Lower Oxford Clay: production and preservation of organic matter in the Callovian (Jurassic) of central England. Geological Society, London, Special Publications, 58(1), 363–379. doi:10.1144/GSL.SP.1991.058.01.23
  • Schwab, I. R. (2002). My, what big eyes you have.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86(2), 130. doi:10.1136/bjo.86.2.130
  • Maisch, M. W. (2010). Phylogeny, systematics, and origin of the Ichthyosauria – the state of the art. Palaeodiversity, 3, 151–214.

갤러리

2 장의 이미지
  • 오프탈모사우루스 (Ophthalmosaurus icenicus) 1
    오프탈모사우루스

    오프탈모사우루스 · 쥐라기 · 어식

  • 오프탈모사우루스 (Ophthalmosaurus icenicus) 2
    오프탈모사우루스

    오프탈모사우루스 · 쥐라기 · 어식

🔗관련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