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사전
공룡 및 고생물학 관련 전문 용어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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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킬로사우리아 (곡룡류 / 갑옷공룡류)ankylosauria
[앵킬로소리아]**안킬로사우리아(Ankylosauria)**는 조반목(Ornithischia) 장순아목(Thyreophora)에 속하는 초식 공룡 분류군으로, 중생대 쥐라기 중기부터 백악기 말까지(약 1억 6,800만~6,600만 년 전) 존속하였다. 이 분류군의 구성원은 등과 옆구리 전체를 덮는 골편(osteoderm)으로 이루어진 조밀한 뼈 갑옷을 가장 두드러진 공유 형질로 지닌다. 두개골은 낮고 넓으며 상자 형태로, 피부 골편이 두개골 뼈와 유합되어 있고, 턱은 상대적으로 약하며 이빨은 작고 잎사귀 모양이다. 사지는 짧고 굵어 느리고 중후한(graviportal) 보행 양식을 보였으며, 모두 사족보행이었다. 안킬로사우리아는 전통적으로 꼬리 곤봉을 갖춘 안킬로사우루스과(Ankylosauridae)와 곤봉이 없는 노도사우루스과(Nodosauridae) 두 과로 나뉘며, 최근에는 남반구 곤드와나 기원의 파란킬로사우리아(Parankylosauria)라는 새로운 분기군도 제안되었다.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가 주요 분포지이며,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에서도 화석이 보고되어 전 세계적 분포가 확인된다.
조반류ornithischian
[오르니티스키아]**조반류(Ornithischia)**는 공룡 분류의 두 가지 전통적 대분류군 중 하나로, 치골(pubis)의 주된 축이 좌골(ischium)과 나란히 뒤쪽을 향하는 독특한 골반 구조를 공유하는 분류군이다. 이 골반 배치가 현생 조류의 골반과 외형적으로 유사하여 '새 엉덩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현생 조류는 조반류가 아닌 용반류(Saurischia)의 수각류(Theropoda) 계통에서 진화한 것이다. 조반류를 다른 공룡과 구분하는 핵심 공유파생형질에는 하악 선단의 전치골(predentary)이라는 고유한 뼈, 안검골(palpebral bone)의 존재, 복늑(gastralia)의 부재, 5개 이상의 천추, 척추 극돌기를 따라 발달한 골화건(ossified tendons)의 격자 구조 등이 포함된다. 알려진 모든 조반류는 초식성이며, 잎 모양의 치아와 무치성(無齒性) 각질 부리를 결합하여 식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섭식 시스템을 진화시켰다. 조반류는 후기 트라이아스기에 출현하여 쥐라기와 백악기에 걸쳐 크게 다양화하였으며, 백악기-팔레오기(K-Pg) 대멸종 시 살아남은 후손 없이 완전히 멸종하였다.
케라톱스과ceratopsidae
[세러탑시디]**케라톱스과**(Ceratopsidae)는 각룡류(角龍類, Ceratopsia) 가운데 대형·사족보행·초식성 공룡으로 이루어진 과(科)로, 1888년 오스니엘 찰스 마쉬(Othniel Charles Marsh)가 처음 명명하였다.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케라톱스과 공룡은 백악기 후기(약 8,300만~6,600만 년 전)에 생존했으며, 대다수 종이 북미 서부(라라미디아)에서 발견되었고 아시아에서 확인된 유일한 구성원은 중국의 시노케라톱스(Sinoceratops zhuchengensis)뿐이다. 케라톱스과는 큰 코뿔과 눈 위 뿔, 목 뒤로 크게 확장된 두정측두골 프릴(frill), 앵무새 부리 형태의 주둥이뼈(rostral bone), 그리고 이중 뿌리 이빨이 촘촘하게 수직으로 쌓인 치아 배터리(dental battery)를 통해 다른 각룡류와 구별된다. 과 내부는 긴 프릴과 눈 위 뿔이 발달한 **카스모사우루스아과**(Chasmosaurinae)와, 짧은 프릴에 정교한 가장자리 장식과 큰 코뿔을 지닌 **센트로사우루스아과**(Centrosaurinae)로 나뉜다. 40개 이상의 속(屬)이 명명되어 백악기 후기 가장 종 다양성이 높은 공룡과 중 하나이며, 수백에서 수천 개체가 모인 단일종 본베드(bonebed)는 무리 생활의 강력한 증거로 제시된다. 빠른 종분화, 두개골 장식의 높은 형태 다양성, 그리고 백악기–고제3기 경계에서의 멸종은 이 과를 후기 백악기 육상 생태계 역학, 장식 주도 진화, 중생대 말 동물상 전환을 이해하는 핵심 연구 대상으로 만든다.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해드로소리디]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는 백악기 후기(약 8,600만~6,600만 년 전)에 번성한 대형 조반류 공룡의 멸종 과로, 조각아목(Ornithopoda)에 속합니다. 이 과의 구성원은 주둥이 뼈가 오리 부리처럼 넓고 납작한 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흔히 '오리주둥이공룡'이라 불리며, 살아 있을 때는 식물을 뜯어 먹기 위한 각질 부리로 덮여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과의 가장 두드러진 해부학적 특징은 치열판(dental battery)입니다. 각 턱 가지(jaw ramus)에 수백 개의 작은 이빨이 수직으로 겹겹이 쌓이고 수평으로 맞물려 있어, 한쪽 턱에 최대 300개의 이빨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치열판은 끊임없이 자가 교체되는 연마면으로 기능하여, 질기고 섬유질이 많은 식물을 매우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각 이빨은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에 의해 인접 이빨 및 턱뼈에 연결되어, 척추동물 진화사에서 유례없는 역동적이고 유연한 연삭 시스템을 구성했습니다. 그 밖에 하악 전방의 전치골(predentary), 조반류 특유의 후방 전위된 치골, 골화건으로 보강된 경직 꼬리 등이 진단적 특징입니다. 하드로사우루스과는 두 주요 아과로 나뉩니다. 람베오사우루스아과(Lambeosaurinae)는 비강 통로의 연장으로 형성된 속이 빈 두개골 볏을 가졌고, 사우롤로푸스아과(Saurolophinae, 과거 하드로사우루스아과로 불림)는 속이 찬 볏을 갖거나 볏이 없습니다. 하드로사우루스류는 백악기 후기에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육상 초식동물이었으며,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그리고 남극에서도 화석이 발견되어 가장 넓은 지리적 분포를 가진 공룡 과 중 하나입니다. 이들의 생태적 성공은 치열 장치의 효율성, 이족-사족 겸용 보행, 집단 번식지 이용 및 무리 생활 등 복잡한 사회적 행동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